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미 검증된 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퇴직자가 재입사할 때 전형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전형절차 간소화는 ETRI에서 정규직원으로 근무하다 학위취득, 기술연수, 벤처창업, 취업 등의 이유로 퇴직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명예퇴직자나 희망퇴직자는 제외된다. 재입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적용하던 서류심사, 추가서류접수(성적증명서, 최종학위증명서, 지도교수추천서, 연구실적물, 영어성적증명서), 일반면접심사가 제외되고 전공면접심사만으로 재입사가 가능하다.

특히 재입사자에게는 퇴직당시 적용됐던 근속년수, 직급, 연봉이 그대로 반영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ETRI관계자는 "이번 퇴직자에 대한 재입사 기준을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연구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ETRI를 떠났던 사람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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