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동아오피스텔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됐다.

대전시는 11일 동아오피스텔을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오피스텔에는 현재 정보통신업체 60여개, 기타 벤처기업 40여개 등 모두 100여개 벤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층 가운데 벤처기업이 주로 입주한 2~6층 등 모두 4개층이 집적시설로 지정됐다.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되면 한국전력 심야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교통유발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이 면제되며 종업원 병역특례 적용, 분양시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받는 등 적지 않은 혜택이 주어진다.

동아오피스텔의 벤처집적시설 지정은 분양난을 겪던 오피스텔측이 지난해부터 유성지역에 있는 정보통신 벤처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와 휴계 및 운동시설 설치, 공동회의실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데 따른 것이다. 이 곳에는 주로 넷코덱(대표 이의택)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출신 벤처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업체가 주로 입주해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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