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 기반...침입 발견되면 이메일, 휴대폰,전화 등으로 실시간 경고메시지 발송

"당신의 컴퓨터에 누군가가 침입했습니다." 컴퓨터에 침입행위가 나타나면 모니터는 물론 전화나 휴대폰,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고메시지를 알려주는 순수 국산기술의 침입탐지 시스템이 나왔다.

대덕밸리 보안솔루션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디엠디(대표 양해인 http://www.dmdworld.com)는 최근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침입탐지시스템인 ‘NPol(Network Police)’을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NPol은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침입 행위가 발견되면 탐지등급에 따라 관리자에게 모니터 등 각종 수단을 통해 통보하고 공격당하는 서버의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위주의 환경을 제공, 일반인들이 보안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든 점.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처럼 인스톨 후 디렉션 만 따라가면 알아서 척척 설치가 가능하다.

또 침입탐지 결과를 자동으로 블랙 리스트로 작성해 2차 침입에 즉각 대응하고 수집된 블랙리스트와 해킹리스트, 차단리스트, 경보자료 등의 목록을 필요한 날짜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경쟁제품에 비해서 장비투자 비용이 저렴하고 분석기능이 뛰어나며 네트워크 트래픽 및 공격유형, 침입현황 등 다양한 통계자료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양해인 사장은 "현재 NPol은 대덕밸리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대전시청, 경북도청,대구시청 등에 공급되어 있다"면서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 및 정보기기전에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엠디는 이날 오후 3시 롯데호텔대덕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인 한국전산개발(대표 이종근, www.kcd.co.kr)과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 따라 디엠디는 지속적으로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에 전념하고 한국전산개발은 제품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엠디는 제2금융권 어플리케이션 개발분야에서 출발, 최근 보안솔루션분야에 진출한 벤처기업이며 한국전산개발은 전산화사업을 벌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유통전문업체로 변신한 업체다.

디엠디 : (042)630-6600, 한국전산개발 : (042)625-1753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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