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사이버 연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이버 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이버 연수관리시스템은 교재 위주의 기존 자습용 학습시스템과 달리 강사 동영상과 음성을 탑재시킬 수 있는 무인강사 추적카메라와 강의교재를 전자칠판에 설치해 교재를 제공하게 돼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강자들의 학습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 실시간 교육후에는 VOD(Video On Demand) 방식으로 제작해 실시간 강의 미수강자와 복습을 원하는 수강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CD로도 제작해 오프라인 교육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원자력에 대한 교육내용이나 자료를 원자력종사자는 물론 일반국민들도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어 원자력 안전문화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원자력연구소는 우선 4월에 시행하는 방사선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원자력 일반교육과정을 비롯한 모든 교육과정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6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소방요원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방재대책 교육도 사이버연수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다"며 "원자력연수원 홈페이지(www.kntc.re.kr)에도 모든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042)868-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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