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된 화상과 음성, 그리고 문자 자유롭게 전송...다음달 출시 예정

PC와 PC를 서버없이 연결, 암호화된 화상과 음성, 그리고 문자를 전송할수 있는 가상네트워크 시스템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에스아이(대표 신웅호 www.sikorea.com)는 보안기능이 탁월한 P2P(Peer to Peer) 기반의 가상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가상네트워크 시스템은 다음달 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가상네트워크(Virtual Network) 시스템은 지난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 우수신기술지정사업인 가상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서비스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시스템은 가상네트워크 시스템과 P2P기능에서 텍스트나 워드화일 등 테이터를 암호화하여 전송하고 각각의 클라이언트에서 실시간으로 복호화할 수 있어 보안기능이 탁월하다고 에스아이측은 설명했다.

특히 가상네트워크 및 P2P에서 각 클라이언트의 폴더를 공유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직장에 있는 PC에 접속해 퇴근 후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는 인스턴트 메시지, 1대1 채팅, 멀티캐스팅, 영상 및 음성통화, 자료 공유기능 등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검색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은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이번 시스템 개발로 대용량 서버를 구입할 필요없이 클라이언트 서버를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음성통화, 화상전송, 파일전송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웅호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현재 필드테스트를 진행으로 5월중 상품으로 출시되면 관공서나 각 업체의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면서 "향후 PDA(개인휴대단말기)나 IMT-2000과 연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042)864-0820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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