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아이피에스(대표 노명래)는 중국 석탄공사의 자회사 선하공사와 자본금 1천만달러의 합작기업을 설립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합작기업 설립은 지난해말 중국의 손문재단 산하기관인 화평공사와 중국 제2의 항구인 칭다오시의 지원으로 중국 석탄공사와 맺은 합작생산공장 설립의향서가 근간이 됐다.

아이피에스는 이번 합작기업 설립으로 스마트카드시스템, 인터넷단말기, 연구기자재 등 첨단 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 석탄공사는 이미 구입한 청도시 보세구역내 일본전자회사 파나소닉공장 옆에 5만평의 공장부지와 자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화평공사는 마케팅과 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청도시는 현재 추진중인 교통카드사업 등에 아이피에스의 제품을 도입키로 했다.

또 석탄공사는 생산된 초기물량을 36개의 자회사 및 30만명의 임직원, 자체설립한 대학, 병원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아이피에스는 설명했다.

아이피에스관계자는 "이번 한중합작회사 설립계약으로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북경 공안부연구소와도 IC카드 연구 및 IC카드를 이용한 주민카드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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