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복성해)이 미국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스라엘, 중국 등의 생명공학연구기관과 국제연구협력을 모색하는 등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2일 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국내 생명공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진국과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의 관련 기관과 협력협약을 체결하거나 현지사무소 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인 미국의 경우 세계 최대 생물산업 집적지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115만5천㎡(35만평) 규모로 미국 내 두번째 생물산업 전문단지가 있는 메릴랜드, 워싱턴대학과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 등이 위치한 시애틀, 미국 최초의 과학단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등 5곳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생명연은 오는 6월 이들 지역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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