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덕밸리 IC로의 명칭 변경 승인 ...엑스포 IC는 역사속으로

북대전IC가 대덕밸리 IC로 문패를 갈아단다. 대전시는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한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IC의 대덕밸리 IC로의 명칭 변경 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 북대전 IC 의 공식명칭이 대덕밸리 IC로 바뀌게 되며 기존의 북대전 IC는 함께 쓰이게 된다. 대신에 지난 93년 대전엑스포 당시 간판을 달라 북대전 IC와 함께 쓰이던 엑스포IC는 일단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북대전IC를 중심으로 호남고속도로 4㎞ 전.후방에 설치된 10개의 도로 표지판을 오는 4월까지 모두 `대덕밸리'를 안내하는 표지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밸리 IC 로의 명칭 변경은 수도권이나 외국 등에서 대덕밸리를 찾은 내외 방문객들이 대덕밸리를 진입하려면 어디로 들어가야 하느냐며 불편함을 호소해 왔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덕밸리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북대전 IC의 대덕밸리 IC로의 명칭 변경을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끊임없이 요구해 왔었다.

대전시는 대덕밸리 IC가 명실공히 대덕밸리의 관문으로 등장함에 따라 IC 인근에 외지인들을 위한 대덕밸리 정보교류와 안내센터 기능, 그리과 간단한 휴계시설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전시관계자는 "북대전 IC가 대덕밸리 IC로 바뀐다고 해서 대덕밸리가 갑자기 발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명칭 변경을 계기로 대덕밸리가 명실 공히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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