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하인메카트로닉스(대표 안영애 www.hainsys.com)는 무한기술투자(주)와 알파인기술투자(주)로부터 신주발행 형태로 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지난해 8월 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이 개설된 후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투자한 첫 번째 사례라며 이번 투자는 마이크로드릴 제조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기존공장 이전과 함께 1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올 6월부터 마이크로드릴 공구제조 및 미세정밀 가공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본격적인 생산체제가 이뤄질 경우 올해 매출 70억원 돌파와 2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마이크로드릴 제조기술을 개발한 회사로 생산원가는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 선진 4개국이 독점기술의 20%에 불과한 반면 품질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사장은 "전주 공장에서는 생산을 전담하고 기계연구원 인근에 건립을 추진중인 연구소에는 연구개발을 주로 전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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