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해 교사와 학생이 자유자재로 출제하고 답안제출 시스템

현직 교수가 인터넷을 통해 문제를 출제, 시험을 치르고 그 결과를 관리할 수 있는 학습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다.

공주대학교 허원(40) 전기전자·정보통신 공학부 교수는 인터넷을 통해 교사가 문제를 자유자재로 출제하고 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문제풀이식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모듈스터디(일명 완전학습기)를 처음으로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정형적인 문제출제 뿐만 아니라 패턴에 따라 변형출제도 가능해 학습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 학습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학습 진행이 가능하고 학습결과를 학습자와 교사 모두 인터넷을 통해 분석.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습자에게는 개인별 피드백이 가능하고 교사에게는 문제의 수준과 내용을 점검해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문제에 소리와 이미지를 지닌 멀티미디어 기능을 넣어서 구현할 수 있으므로 과학, 수학, 공학, 어학, 음악, 미술에 대한 다양한 문제 출제가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출제된 문제는 CD-롬을 통해서도 실행이 가능하므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결과 특정 학교, 학원, 가상대학, 연수원 등에서 직접 설치를 통한 활용은 물론 인터넷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와 CD-롬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허 교수는 지난해 통신망을 이용한 문제출제 방식과 관련해 BM(비즈니스모델)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모듈스 터디와 관련해 3개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허 교수는 공주대에 실험실기업인 지노테크(www.jinotech.com)를 설립하고 인터넷( www.modulestudy.com)을 통해 모듈스터디를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허 교수는 "이미 지난해 5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교육 박람회인 WEM에 시제품을 출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초, 중, 고, 대학에서 모듈스터디를 통한 학습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기관들과 제휴관계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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