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연구단지 운동장서...7km(건강달리기),21Km(하프) 등 두 종목

대덕밸리를 뛰면서 몸으로 체험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덕밸리(대덕연구단지) 조성 28년 만에 처음으로 주민, 연구원,기업인 등 대덕밸리인과 다른 지역민과 외국인 등이 어울려 달리는 대덕밸리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전마라톤클럽(회장 김남식)과 21세기 벤처패밀리(회장 이경수)는 오는 5월 13일 오전 10시 대덕밸리 종합운동장에서 대덕밸리 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정규 마라톤 코스의 절반 정도를 도는 하프마라톤(21Km)코스와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참가할수 있는 건강 달리기(7km)코스 등 두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하프마라톤코스는 대덕밸리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와 국립중앙과학관-과기원정문-충남대정문을 지나 충남대 후문-화암4거리를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하프마라톤의 3분의 1정도 거리인 건강 달리기는 대덕밸리 종합운동장을 떠나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국립중앙과학관-과기원후문-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대전마라톤클럽은 이번대회에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출발순서에 관계없이 자신의 정확한 기록을 알 수 있는 넷 타임제를 도입해 참석자들의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후원을 위해 지난 22일에는 대전시·유성구·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기관장협의회·대덕클럽 등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덕밸리마라톤 추진협의회를 구성, 대회준비를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자리에서 유성구는 앰뷸런스 제공, 대덕밸리 무료관광용 버스 제공, 지역 풍물패 섭외 등을 맡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대전시도 외국어 자원봉사자 확보, 대덕밸리 관광용 버스 대여 등에 협력키로 했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행사장소인 대덕밸리 종합운동장을 대여하기로 했고 연구소에 참가 공문 발송 등의 업무를 맡기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행사준비위원장인 김남식 대전마라톤클럽 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덕밸리의 공동체 형성에 목적이 있다" 면서 "참가자들에게는 유성온천 입욕권, 중앙과학관 입장권 등을 함께 제공, 대덕밸리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시와 유성구는 마라톤 대회 참석을 위해 대덕밸리를 방문한 외지인이나 대덕밸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덕밸리무료 관광버스 2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등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 자원봉사자를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일부터 4월 20까지 인터넷(www.tjm.co.kr) 팩스(042-603-5610)로 접수한다.
문의 042-603-5603,4

<대덕넷 유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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