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 이용을 해야 할 경우가 많죠. 아는 사람의 사무실이나 집에서, 또는 마침 가까이에 공공 도서관이 있어서 접속을 할 수 있다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좀 답답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노트북 컴퓨터까지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 밤에 호텔방에서 인터넷으로 뭔가를 찾거나 이메일을 보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죠. 한국처럼 곳곳에 피씨방이 있다면 좋겠지만 미국은 그런게 흔하지 않습니다.

뉴욕에는 얼마전 터미널 800개짜리 초대형 피씨방( http://www.easyeverything.com/usa/index.html )이 생겨서 세계 곳곳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잘 이용을 합니다만, 다른 지역은 그런 시설을 기대하기 힘들죠. 이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떠나시기 전에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챙기고 가실 지역의 접속 번호를 적어 가지고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이런 공짜서비스 회사들이 다들 경영난 또는 주가 하락으로 고전을 하고 있어서 혹시 이중 조만간 서비스를 중단하는 곳이 있을 지도 모르니 그때 그때 계속 운영 중인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bluelight.com/ (온라인 쇼핑 사이트이기도 한데, 일단 가입부터 하세야 됩니다.)
http://www.netzero.com/
http://freelane.excite.com/

그리고 무료로 국제전화나 국내 장거리 전화를 쓸 수 있는 서비스도 있죠. 다이알패드는 다들 잘 아실텐데, 종종 음질이 안좋거나 방화벽 등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야후메신저(영어판)에 들어있는 무료 전화(피씨에서 일반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는)기능을 시도해보세요. 미국내에서 또는 미국으로(즉 세계 어디서라도)만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죠. 제 경험으로는 한국에서 전화선모뎀으로 연결을 한 다음 전화를 했는데도 제법 음질이 좋더라구요.

http://messenger.yahoo.com/messenger/new.html 실리콘밸리를 소개하는 대표적 사이트인 실리콘밸리이야기 http://www.geocities.com/cheolsoon/ 에서 따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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