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5㎜ PCB용 드릴 양산설비 진행중...0.03㎜ 시제품까지 개발

대덕밸리 벤처기업 하인메카트로닉스(대표 안영애, www.hainsys.com)는 마이크로 드릴의 양산체제를 완비하기 위해 올 8월 완공을 목표로 충남 논산 연무읍 6천6백48평의 부지에 공장을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이 신축되면 하인메카트로닉스는 0.1㎜-0.25㎜의 PCB용 마이크로 드릴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회사는 또 이미 0.03㎜제품까지 시제품 개발을 마친 상태로 내년부터는 0.05㎜의 PCB용 마이크로 드릴 양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인메카트로닉스가 특허를 획득한 제조방법은 마이크로 드릴 생산공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6개 핵심공정(날연삭, 트위스트 홈연삭, 릴리프 연삭)을 1개의 공정으로 단축시키는 제조기법이다.

이 제조법을 사용해 드릴을 생산할 경우 불량률도 3%이하로 현저히 낮아지며 경비는 선진국의 5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이회사는 드릴 제조와 관련 여러 공정을 하나로 단축시켜 생산속도를 향상, 대량생산까지 가능케 했다.

안영애사장은 "이 공장에서 11년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해 9월 특허를 획득한 마이크로드릴 제조방법으로 제품을 양상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뿐만 나니라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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