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지역 이 업종 교류회 ...1백50여명 참석 성황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과 유관기간 간 교류 모임인 대전·충남 이업종교류연합회(회장 한금태)는 5일 오후 2시30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1백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대전 충남 이 업종 교류 프라자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문희 회장은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 업종 교류야 말로 유망중소기업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성공하는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번역 출간해 화제를 일으킨 한국리더십센터의 김경섭 대표의 초청강연에 이어 대전 충남 이업종 교류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섭 대표는 연설을 통해 "변화무쌍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따라야 할 불변의 법칙은 원칙"이라면서 "원칙과 비결은 엄격히 구분해야 하고 지킬 것은 지키고 청산 할 것은 청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또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소중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 만큼 순서에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1세기의 가장 부족한 자원은 식량도 석유도 아닌 시간"이라고 규정한뒤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시간을 경영하는 마음 가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업종 교류회는 비슷한 지역에서 기술융합화와 공동화를 공동으로 논의하고 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모임이다.

대덕밸리에서는 지난 89년 대덕이업종교류회가 처음으로 출범한 이후 현재 대전충남에 걸쳐 13개 교류 그룹과 1백50여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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