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토양 제조 전문...식물 성장 속도 높여

인공토양전문업체 바이오메디아(대표 조신형, www.bio-media.co.kr)는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22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바이오메디아는 모판에 쓰이는 상토를 비롯 작물별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공토양을 생산,판매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바이오벤처.

이번에 완공된 제2공장(일명 그린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 약 8개월간의 공사기간이 걸렸다. 그린공장에는 총 대지면적 8천6백4평에 본관, 기술연구소, 원예생산동, 원료투입동, 생산지원동, 샤워실, 수위실 등 7개 건물이 있다.

본관에는 기획 및 영업업무를 수행하는 통합사무실과 시청각 교육시설이 갖춰진 세미나실, 미팅룸, 임원실 등이 있고 기술연구소에는 각종 기자재와 함께 실험실, 토양분석실, 자동화 실험하우스 등이 있다. 또한 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한 남.여 샤워실과 산책로, 야외휴게소 등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산책로와 본관 주변에는 직원 이름이 달려있는 유실수를 심어놨다.

조신형 사장은 "그린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 단계 높은 비전을 바라보며 기계화되는 농업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토양, 깨끗한 토양을 생각하는 '흙'전문기업으로 외길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메디아는 지난 78년 부농산업사로 출발, 제오라이트라는 광물을 유기물에 섞어 만든 상토를 작물별.기능별로 생산하는 회사로 이번 달 안으로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는 인공토양전문벤처기업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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