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대 TBI에 입주한 디바이스 드라이버 전문벤처기업 하제(대표 이봉석 www.hajesoft.co.kr)는 윈도즈 환경에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 툴인 디바이스 마스터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이스 드라이버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PC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장치 구동용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제가 개발한 제품은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매뉴얼을 따라서 조금만 배우면 스스로 드라이버를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사측은 외국제품의 경우 조작이 어렵고 가격이 비싼 반면 이 제품은 경쟁 제품의 절반 이하이고 국내 어디서나 곧바로 A/S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봉석사장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디바이스 드라이버 구입이나 개발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연말 부터는 해외진출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제는 국내 유일의 장치 관리자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난 98년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삼성과 대우, LG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전자제품에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공급해 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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