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한국 기술로 향후 5년 안에 핵추진 잠수함 개발 가능하다"

핵추진 잠수함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8월 발표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장보고-Ⅲ잠수함'의 건조계획을 밝혔다. '핵'(核)이란 표현은 공식 문서상에 없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당시 백브리핑을 통해 4000t급 장보고-Ⅲ는 핵추진 잠수함임을 인정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362사업'이란 이름으로 추진했다가 논란 끝에 중단됐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16년이 지나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다시 살아난 것이다.

[조선일보]'원전 폐쇄 부적절' 진술했던 그들… 감사원 최종심리서 집단 번복

감사원이 최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와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관계자 등 주요 감사 대상자들을 불러 직권심리(職權審理)를 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6명 전원은 지난 1년간의 감사 결과에 대해 최종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감사원은 이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8일쯤 감사위원 회의를 열고 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 전 장관 등 주요 피감사인들은 그간 감사원 조사에서 인정했던 진술을 뒤집고, 조사가 강압적으로 이뤄졌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특허청을 부나 처로 승격시켜 지식재산 컨트롤타워 강화를"

"글로벌 기술패권 싸움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기술 강국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을 부나 처로 승격해 보다 강력한 지식재산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야 한다."

[중앙일보]쓰레기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동해시의 산업재생

동해시는 과거 (주)쌍용양회로 상징되는 시멘트 생산 기지였다. 지금은 대기 오염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청정지역이 되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의 242개 시·군·구 가운데 8개월간 코로나 환자 한 명 없었던 곳이다.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다. 산업화 시대의 지정학적 숙명을 인간의 지혜와 선택으로 타개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조선일보]지구 세입자 인간

이른바 '존재의 거대한 사슬(Great Chain of Being)'이라고 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의 계층 구도 즉 '스칼라 나투리(Scala Naturae)'의 맨 꼭대기에는 당연히 인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하느님이 만물을 창조할 때 유독 우리 인간만 당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기독교 신앙과 결합하며 오랫동안 서양의 사고 체계를 지배했다.

[동아일보]대구시, 시민이 주도하는 ‘D방역’으로 새 방역모델 만든다

"대구시민이 최강 백신입니다." 대구 도심 곳곳에 붙어 있는 현수막 문구다. 대구시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 방역 체계를 갖췄다는 판단에 만든 캐치프레이즈다.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가 K방역 선도 도시를 넘어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델 'D(대구)방역'을 구축하고 있다.

[동아일보]코로나-독감 동시감염 국내서도 3명 확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월 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검사에 모두 양성으로 나온 사례가 3건 있었다"며 "임상 증상은 조금 더 확인해야 하는데 중증은 아닌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2009년 '익스플로러' 60%… 2020년엔 '크롬'이 66%죠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닐 때 여러분은 어떤 프로그램을 쓰나요? 누군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인터넷을 돌아다닐 수도 있고, 누군가는 '크롬'이나 '웨일'을 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익스플로러와 크롬으로 접속해서 보는 인터넷은 서로 다른 걸까요? 오늘은 인터넷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웹 브라우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동아일보]'위드 코로나' 시대… 한번도 경험 못한 변화의 파고를 넘어라

'뉴 노멀(새로운 표준)은 이미 시작됐다.' 2월 말 본격적으로 확산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유례없던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2.5단계 조치, 미국-중국 간 무역 분쟁, 글로벌 기후변화까지 한국의 기업계는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변화(최태원 SK그룹 회장)"를 맞이하고 있다.

[매일경제]상법개정안이 최대 위협…70社중 1곳만 "투자·고용 늘릴것"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등 정부·여당이 내놓은 '기업규제 3법'에 더해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라는 시한폭탄까지 떠안게 된 기업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기업 활동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팥죽 할머니' 사실은 기부여왕

40여 년간 팥죽 팔아 모은 돈 12억원을 기부한 '팥죽 할머니' 김은숙(81·사진)씨가 선행상 대상을 받는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8일 김씨를 제20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의 호 '우정(牛汀)'을 딴 우정선행상은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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