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FDA 승인 위한 현지 전문가 매칭·법인 설립 등 5개 사항 有
바이러스 키트·기술 보유 기업 대상···이메일 지원·마감시한 無

글로벌혁신센터 'KIC 워싱턴'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또는 바이러스 보호용 제품·장비 관련 기술제품 보유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혁신센터 'KIC 워싱턴'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또는 바이러스 보호용 제품·장비 관련 기술제품 보유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혁신센터 'KIC 워싱턴'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IC 워싱턴은 코로나19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KIC(Korea Innovation Center)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해외거점에 벤처창업, 현지진출, 연구개발(R&D) 협력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기관이다. 워싱턴, 실리콘밸리, 유럽, 중국 총 4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모집 대상자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또는 바이러스 보호용 제품·장비 관련 기술제품 보유 기업이 해당된다. 

지원 사항은 총 5개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EUA) 방법과 절차를 안내해주는 웹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와 승인을 위한 미국 현지 전문가 매칭, 지원서 작성 등의 도움을 제공한다. FDA 승인 후 제품 판매를 위해 미국 내 정부기관과 관련 기업을 연결해주며 필요 시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행정업무 지원도 포함된다.

지원방법은 제품 또는 기업소개 자료를 해당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마감시한은 따로 없으나 빠른 FDA 승인을 위해 조속한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 담당자의 말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아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담당자: 한봉준 팀장 bhan@kicdc.org 문정환 센터장: imoon@kicdc.org) 

해당 모집의 배경은 지난 24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코로나19 제품 협조 긴급요청에 따른 FDA 승인 간소화를 약속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내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보호용 장비에 대한 FDA EUA 발효와 복잡한 임상실험 등의 절차없이 FDA 승인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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