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추진계획 확정

지역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Living-Lab) 기반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역현장 맞춤형 사회문제해결, 긴급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위한 기술개발 등에 180억원을 투자하는 2020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역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문제해결 전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공감·국민참여 R&SD 선도사업'이 45억원 규모로 새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 등과 협업해 추진한다.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에 신속 대응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올해 50억을 투입한다. 지난해 ▲약물 성범죄 ▲붉은 수돗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이슈 모니터링을 강화해 현안을 적극 발굴해 과제선정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조달청과 협업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공공조달 연계형 국민생활 연구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에는 37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2개 과제를 신규추가해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 공공조달로 연계될 수 있도록 리빙랩 기반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기술개발'에 22억원을 투자하며,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에는 40억원을 투입한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도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 역시 실질적인 문제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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