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미래 만들어가는 '개척'의 장
소비자 위해서라면···기존 영역 벗어나 온갖 상상
도요타 '미래 도시' 꿈꾸고 델타항공 '로봇' 제작도

CES는 소비자를 가장 중시한다. 소비자에게 이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도 좋다는 암묵적 동의가 있는 듯하다. 그러기에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존 영역을 벗어나 온갖 상상이 가능하다.

외부의 힘에 의해 어쩔수 없이 영역이 파괴되기도 하지만 본인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그러기에 도요타처럼 자동차 회사가 인류가 갖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는 발상도 가능하고, 델타 항공처럼 항공사가 로봇을 만들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어떤 면에서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발상이 엉뚱할 수록 각광을 받는다고 할까. 결국은 시장이 판단해줄 것이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자원을 갖고 자신들의 책임 하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할 것이다. 상상력 천국이라고 할 CES를 핑계로 색다른 시도를 하는 현장인 셈이다.

간단히 화보로 꾸며본다.

라스 베이거스는 사막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갈색의 황량함이 거친 들판에 도시를 만들었음을 알게 해준다. 라스 베이거스는 1905년에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해 도박과 유흥의 환락의 도시였다. 최근들어서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각종 세계적 전시회와 이벤트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인구가 1970년대 12만, 1980년대 16만, 1990년대 25만,2000년대 57만, 2010년대 58만, 2020년 68만 등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도시이다. <사진=이석봉 기자>
라스 베이거스는 사막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갈색의 황량함이 거친 들판에 도시를 만들었음을 알게 해준다. 라스 베이거스는 1905년에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해 도박과 유흥의 환락의 도시였다. 최근들어서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각종 세계적 전시회와 이벤트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인구가 1970년대 12만, 1980년대 16만, 1990년대 25만,2000년대 57만, 2010년대 58만, 2020년 68만 등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도시이다. <사진=이석봉 기자>

라스 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하면 도박의 도시임을 알리듯 카지노 게임기계가 사람들을 맞는다. <사진=이석봉 기자>
라스 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하면 도박의 도시임을 알리듯 카지노 게임기계가 사람들을 맞는다. <사진=이석봉 기자>

CES 전시장 근처 힐튼 쇼룸 호텔 로비에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엘비스가 1969년부터 1976년까지 8년 동안 이곳에서 공연한 것을 기념해 세웠다. 라스 베이거스는 엘비스 이전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1950년대 이곳에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연속 공연을 해왔다. 이러한 톱스타들의 공연은 라스 베이거스를 부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라스 베이거스의 호텔들은 각종 쇼를 열고 있다.지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태양의 서커스단 공연들이다. <사진=이석봉 기자>
CES 전시장 근처 힐튼 쇼룸 호텔 로비에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엘비스가 1969년부터 1976년까지 8년 동안 이곳에서 공연한 것을 기념해 세웠다. 라스 베이거스는 엘비스 이전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1950년대 이곳에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연속 공연을 해왔다. 이러한 톱스타들의 공연은 라스 베이거스를 부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라스 베이거스의 호텔들은 각종 쇼를 열고 있다.지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태양의 서커스단 공연들이다. <사진=이석봉 기자>

전시회 기간중 운영된 미디어 센터의 모습. CES 주최측은 미디어를 매우 중시했다.전시장도 곳곳에 나뉘어져 있는가 전시장마다 미디어 센터를 운영했다. 사진은 첫날 기자실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전시회 기간중 운영된 미디어 센터의 모습. CES 주최측은 미디어를 매우 중시했다.전시장도 곳곳에 나뉘어져 있는가 전시장마다 미디어 센터를 운영했다. 사진은 첫날 기자실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CES는 세계 언론들의 주목 대상이다. 전세계에서 몰려온다. 기자들을 대상으로는 전시회 개막전 이틀간 미디어 데이란 행사를 연다. 전시회의 트렌드를 알리고 주요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전시회전에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게하는 효과도 있다. 사진은 첫 행사인 CES 2020 기술동향 분석 브리핑장에서 기자들의 취재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CES는 세계 언론들의 주목 대상이다. 전세계에서 몰려온다. 기자들을 대상으로는 전시회 개막전 이틀간 미디어 데이란 행사를 연다. 전시회의 트렌드를 알리고 주요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전시회전에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게하는 효과도 있다. 사진은 첫 행사인 CES 2020 기술동향 분석 브리핑장에서 기자들의 취재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CES 2020의 큰 테마를 알리는 파워포인트. 인공지능 및 센서의 발달로 모든 기기가 지능을 갖게 되는 새로운 IoT의 시대가 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CES 2020의 큰 테마를 알리는 파워포인트. 인공지능 및 센서의 발달로 모든 기기가 지능을 갖게 되는 새로운 IoT의 시대가 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실생활을 위한 기술 경쟁.CES의 특징을 설명한 문구의 하나. 발명가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땀에 절고, 당신은 좋은 것을 판결하려는 고민에 싸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ES의 혁신성을 의미하는 듯하다. <사진=이석봉 기자>
실생활을 위한 기술 경쟁.CES의 특징을 설명한 문구의 하나. 발명가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땀에 절고, 당신은 좋은 것을 판결하려는 고민에 싸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ES의 혁신성을 의미하는 듯하다. <사진=이석봉 기자>

미디어데이 첫날 마지막 행사인 혁신상 수상 기업들의 전시회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미디어데이 첫날 마지막 행사인 혁신상 수상 기업들의 전시회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미디어데이 둘째날 오전 8시에 진행된 LG의 기자 대상 발표회 모습. 1천명으로 추정되는 좌석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석봉 기자>
미디어데이 둘째날 오전 8시에 진행된 LG의 기자 대상 발표회 모습. 1천명으로 추정되는 좌석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석봉 기자>

유레카 파크에 전시된 수중 자전거. 물속에서도. 육상의 자전거를 타듯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유레카 파크에 전시된 수중 자전거. 물속에서도. 육상의 자전거를 타듯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와이어드 부스 모습. CES에 많은 신기술들이 나오니 미국의 대표적 기술 매체들은 아예 오픈 스튜디오를 전시장에 차려 놓고 새로운 기술들을 중계하듯 보도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와이어드 부스 모습. CES에 많은 신기술들이 나오니 미국의 대표적 기술 매체들은 아예 오픈 스튜디오를 전시장에 차려 놓고 새로운 기술들을 중계하듯 보도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2021년도 전시회 사전 접수 모습. CES가 인기가 있다보니 전시회 첫날부터 다음해 전시회 부스 신청을 받았다. <사진=이석봉 기자>
2021년도 전시회 사전 접수 모습. CES가 인기가 있다보니 전시회 첫날부터 다음해 전시회 부스 신청을 받았다. <사진=이석봉 기자>

델타 항공에서 만든 웨어러블 로봇. 화물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석봉 기자>
델타 항공에서 만든 웨어러블 로봇. 화물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석봉 기자>

올해 CES의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니온의 시연회 모습.개발회사인 스타랩스의 프라나브 미스티리 스타랩스 CEO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올해 CES의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니온의 시연회 모습.개발회사인 스타랩스의 프라나브 미스티리 스타랩스 CEO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음성인식 수도꼭지]
 

AI로 작동되는 농기계 회사인 존디어의 자율 트랙터. 바퀴가 사람 키 정도로 대형이다. 빅 데이터로 파종에서 수확,관리까지 일관 작업으로 이뤄진다. <사진=이석봉 기자>
AI로 작동되는 농기계 회사인 존디어의 자율 트랙터. 바퀴가 사람 키 정도로 대형이다. 빅 데이터로 파종에서 수확,관리까지 일관 작업으로 이뤄진다. <사진=이석봉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신도시 계획인 우븐 시티 로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연구하는 살아있는 실험실이다. AI로 모든 활동이 기록되며 데이터가 수집되는 등 인류학 측면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기업이나 연구소들은 미래를 내다본다는 관점에서 협업을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사진=이석봉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신도시 계획인 우븐 시티 로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연구하는 살아있는 실험실이다. AI로 모든 활동이 기록되며 데이터가 수집되는 등 인류학 측면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기업이나 연구소들은 미래를 내다본다는 관점에서 협업을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사진=이석봉 기자>

중소도시 인구에 해당하는 18만이 몰리는 CES는 운송도 큰 문제이다. 라스 베이거스 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내버스를 운용해 여러 곳에 펼쳐진 전시장을 연계하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중소도시 인구에 해당하는 18만이 몰리는 CES는 운송도 큰 문제이다. 라스 베이거스 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내버스를 운용해 여러 곳에 펼쳐진 전시장을 연계하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브릿지스톤 타이어에서는 행성 탐사선에 쓰이는 첨단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브릿지스톤 타이어에서는 행성 탐사선에 쓰이는 첨단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석봉 기자>

헬스 케어 회사들이 이번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다. AI를 활용해 수면을 분석하고 침대를 조절해 깊은 잠을 자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사진=이석봉 기자>
헬스 케어 회사들이 이번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다. AI를 활용해 수면을 분석하고 침대를 조절해 깊은 잠을 자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사진=이석봉 기자>

NASA에서도 참가했다. 나사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경연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NASA에서도 참가했다. 나사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경연 모습. <사진=이석봉 기자>

두산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했다. 무인으로 건설 및 토목 작업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두산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했다. 무인으로 건설 및 토목 작업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사진=이석봉 기자>


에어 택시의 선두주자인 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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