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생통] 닛케이 비지니스 중국발 혁신 강점 조명

대덕넷이 일본 과학기술 및 산업계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생생일본통'을 연재합니다.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기술서적과 정기간행물, 일본 정부 산업계 백서 등 다양한 정보를 번역해 제공합니다. 더 많은 최신 일본 기술정보는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편집자 주>

중국이 기술력으로 세계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측위 위성과 5G 통신기기 등 중국제 IT 인프라는 지금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중국발 기술혁신의 기세는 이제 그 어떤 것도 멈추게 할 수 없는 듯하다.

닛케이 비즈니스는 지난 11월호 특집기사를 통해 일본의 강점(부품 및 소재)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기술혁신을 어떻게 마주할지 담았다. 자세한 내용을 하단에 소개한다.
 

닛케이 비지니스가 11월호 특집기사로 중국의 기술혁신을 실었다.<사진=해동센터 제공>
닛케이 비지니스가 11월호 특집기사로 중국의 기술혁신을 실었다.<사진=해동센터 제공>
Part 1. 끝없이 확대되고 있는 '차이노베이션'
육해공을 장악하는 중국 기술, '신(新) 중화권'에 초초해 하는 미국

 
중국이 세계적 규모로 5G 네트워크와 해저 케이블, 위성측위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민관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중화권'을 구축하려고 하는 듯하다. 기술력을 내세운 중국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미국이 초초함을 감추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11월 4일 오후 6시, 전망이 좋은 도쿄 도심의 황궁 근처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도심의 하늘을 각국의 측위 위성들이 둘러싸고 있다. 미국 수신기업체 트린블루의 위성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일본의 위성측위시스템 '미치비키(みちびき')는 4기, EU의 '갈릴레오(Galireo)'는 5기,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는 6기가 비행하고 있다.
 
위성측위시스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GPS'의 경우, 일본과 유럽, 러시아를 상회하는 9기를 상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GPS보다 2배 많은 위성으로 도쿄의 밤하늘을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중국의 '베이더우(北斗)'이다. 그 수는 19기에 달한다.
 
중국은 2018년 이후에 새롭게 21기를 발사, 현재는 GPS의 31기보다 많은 34기 체제로 베이더우를 운용하고 있다. 2020년까지 7기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상공을 비행하는 위성의 수가 많을수록 측위의 정밀도는 높아진다. 이와 같은 중국의 맹추격에 미의회의 자문기관은 4월, "베이더우는 중국이 외교전과 지정학 상의 경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경고했다.
 
측위위성은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의 지도앱, 선박의 항법시스템 등에서 사용된다. 앞으로는 자동차와 드론의 자율주행 및 비행으로 그 응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측위 정밀도를 목표로 한다 
중국이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것은 '상공'뿐만이 아니다. 현재 세계의 바다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저케이블 부설사업의 24%에 중국이 관여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54%이다. 중국 자본의 해저케이블이라고 하면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사이에 한정되어 있던 10년 전에 비해 그 규모는 급격히 확대되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힐만 디렉터는 "해저케이블 사업에 적극적인 중국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현재, 홍콩과 미국 서해안 사이에서 부설 중인 'Pacific Light Cable Network'에는 중국의 대형 통신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케이블을 통과하는 데이터를 중국의 정보기관이 감청하거나 유사시에 차단할 수 있는 등의 리스크를 미국 사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8월 보도했다.
 
'상공'과 '바다'를 물들이는 것이 측위위성과 해저케이블이라고 한다면 '육지'는 차세대 통신규격 5G기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통신기기업체 화웨이의 기기를 채택하는 국가는 30곳에 달한다.
 
미국 트럼프 정권은 '파란 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작년부터 미국 고위관리가 서방 국가들에 방문해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화웨이의 5G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화웨이가 중국의 정보기관에 협력해 5G 네트워크를 왕래하는 데이터를 훔쳐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서방국가들은 좀처럼 하나로 뭉치지 않고 있다. 9월 3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된 이벤트에서 화웨이의 서(徐) 전략연구소 소장은 "5G의 절호의 비즈니스 찬스가 찾아왔다"라며 만족해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50개 이상의 통신업체와 5G의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 절반은 유럽의 통신회사들이다. 독일과 스페인과 함께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정부까지도 자국 통신회사의 화웨이 제품 도입을 묵인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작년 12월,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라 IT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정리했다. 일대일로는 철도와 항만 등의 인프라를 중국 내외에 건설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구상이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강화해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정부는 보고 있다. 말하자면 21세기의 새로운 중화권이다.

◆ Part 2. 일본의 강점 분야를 압박하는 중국 신흥 기업들의 실력
부품, 소재, 로봇 등

 
'차이노베이션'의 확대는 IT 분야 뿐만 아니다. 부품 및 소재 등 일본 기업들의 강점 분야에도 그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미래에 일본에게 남아 있는 산업은 과연 얼마나 될까?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 BMF(摩方材料科技)
초 고정밀도 3D프린터로 미세가공 부품을 만들어 낸다

 
"경쟁사와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3D프린터는 지금까지 만들지 못했던 부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광둥(広東) 성 선전(沈圳) 시의 3D프린터 제조사 BMF(摩方材料科技)의 허(賀) CEO는 이렇게 호언했다. 2016년 5월에 설립된 선전 시에 있는 3D프린터 회사라고 하면 기술력은 떨어지지만 속도감이 강점인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상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BMF의 강점은 '세계 유일'이라고 선언하는 정밀도에 있다.
 
BMF의 3D프린터는 적외선을 조사(照射) 해 액체 수지를 고체화하는 '광(光)조형 방식'이라고 불리는 타입의 제품이다. BMF 제품은 2마이크로미터의 적층 간격으로 복잡한 초소형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일반적인 광조형 3D프린터의 적층 간격은 50마이크로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능력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정밀 부품 가공 기술은 일본이 오랜 세월 키워 온 강점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숙련된 기술을 통한 높은 정밀도를 무기로 세계적 대기업들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도 많다. 제조업 형태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는 3D프린터이지만 정밀도의 측면에서는 기존의 제조법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약점이다.
 
하지만 정밀도가 이처럼 차원이 다르게 향상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게다가 절삭 가공 및 금형을 이용한 프레스 가공의 경우, 내부에 공간을 만들거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그물망 제작 등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생산량이 그다지 높지 않은 부품의 경우 금형을 만드는 비용도 비싸다.
 
3D프린터의 정밀도를 높인다면 복잡한 형태가 요구되는 소형 부품을 양산할 수 있다. BMF는 반도체 제조장치에 이용되는 석판인쇄(Lithography)기술을 이용해 적외선의 조사 위치를 높은 정밀도로 제어하는 것과 수지 소재의 최적의 배합을 연구함으로써 고정밀 조형을 실현했다.
 
현재 BMF는 3D프린터를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 자사의 3D프린터를 활용한 부품 개발∙판매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의 개발∙제조 사업이 궤도에 올라 규모가 확대된다면 정밀 가공을 무기로 하는 일본 기업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될 것이다.
 
■ 씨완테크놀로지(烯湾科技)
신기술로 균일한 품질의 카본나오튜브 양산

 
이러한 경향을 증명하듯 실제 산업, 특히 일본이 강점으로 삼고 있는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씨완테크놀로지(烯湾科技)도 그중 한 곳으로, '일본 발'의 소재 분야에서 기술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카본나노튜브(CNT)는 메이조(名城)대학의 이지마(飯島) 교수가 발견한 것으로, 가볍고 전도성 및 강도에 우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미세화가 추진된 기판 회로에 이용되는 전자 재료와 항공기 등 차세대 소재로서 유망 시 되고 있다. 단층 CNT에서는 제온 등이 획기적인 합성법을 통한 양산화에 성공하는 등 일본도 산·관·학이 일체가 되어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씨완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인 덩(鄧) 이사는 "기존 제조법으로는 두께와 길이가 균일하지 않아 품질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당사는 그것을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설명한다.
 
튜브 형태인 CNT는 균질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직경 및 길이가 균일하지 않고 불순물도 섞이기 쉽다고 한다. 씨완은 유리 등의 평평한 기판 위에 수직으로 밀집해 생산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의 양산을 실현했다.
 
씨완은 미국에도 거점을 마련, 일본에서는 생산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본사 기능과 양산을 담당한다. EV와 국산 항공기 등 중국에서는 앞으로도 CNT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씨완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일본, 미국, 중국 등 각국에서 도입한 기술을 조합해 넘버원의 지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칭통젠테크놀로지(靑銅劍科技)
차세대 파워 반도체로 최고를 목표로
 

파워반도체 분야에서 앞으로 일본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 칭통젠테크놀로지(靑銅劍科技)이다. 2009년 설립됐다.
 
칭통젠은 지금까지 'IGBT'라고 하는 종류의 파워반도체의 제어 드라이버를 개발해 왔다. 구동 IC칩의 독자적인 기술개발 등을 추진, 인피니온과 후지쓰덴키, 미쓰비시덴키 등과 연대해 왔다. IGBT의 제어 드라이버 분야에서는 중국 시장점유율의 30%를 차지, 고객사는 300개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2016년에는 스웨덴 기업과 합병해 새로운 회사, 지번반도체(基本半導體)를 설립했다. 칭통젠은 전기자동차 등에 이용되는 차세대 파워반도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제어 드라이버에서 차세대 파워반도체로 진출한 형태이다.
 
차세대 파워반도체는 소재를 현재의 실리콘에서 탄화규소(SiC) 등으로 대체되어 전력 제어 시의 에너지 낭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저에너지 수요와 자동차의 전동화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각 기업이 뜨거운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앞서 있는 곳은 차세대 파워반도체의 양산체제를 정비해 미국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스위스의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이다.
 
지번반도체의 허(和) 총경리는 "현재는 ST마이크로와 2~3년 이상의 기술적 차이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2023년에는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유력 자동차 제조사가 많은 일본에서도 내년, 나고야에 개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 SRT(軟體機器人科技)
산업용 로봇의 약점인 '손'을 연구개발

 
사람이 할 수 없는 정확한 움직임으로 생산성을 개선하는 산업용 로봇. 화낙과 야스가와덴키(安川電機) 등 일본 기업들이 존재감을 자랑하는 분야이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얇은 유리 및 식품 등 손상되기 쉬운 소재를 다루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라이트와 같은 복잡한 형태의 부품이 바닥에 놓여 있는 상태를 상상해 보자. 놓인 방향과 기울기에 따라 집는 장소가 달라진다. 또한 부서지기 쉬운 부드러운 물건을 다루기 위해서는 미묘한 힘 조절이 필요하다.
 
SRT(軟體機器人科技)는 이러한 물건을 집을 수 있는 '손'을 개발하고 있다. 가오(高) CEO는 "지금까지 자동화되지 않고 수작업에 의존해 온 생산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우선 '소프트 그리퍼'라고 불리는 손 모양의 기기를 로봇팔 끝부분에 장착했다. 손가락에 해당하는 부분은 부드럽고 잘 미끄러지지 않은 수지로 만들어 공기를 주입하면 그 압력으로 구부려지도록 했다. 에어컴프레셔(공기 압축기)로 공기를 주입해 '손가락'의 관절 각도 및 물건을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 시리우스 로보틱스(Syrius Robotics,炬星科技)
창고 안의 상품을 픽업하는 로봇을 개발

 
2018년 5월에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인 시리우스는 창고 안에서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운송 로봇을 개발했다. 같은 해 11월에 로봇을 발매하고 이미 4사에서 채택해 중국 국내 및 일본 등에 60대를 출하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서는 호조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철저히 현장을 조사해 사용하기 편리한 상품을 만든 것에 있다.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및 충돌 방지 등의 첨단 기능이 갖춰져 있다. 다만, 개발에 있어서 중시한 것은 선반에서 상품을 꺼내는 패킹작업의 보조와 운반이라는 기본적인 부분에서의 편리함이다.
 
■ KANDAO(看到科技)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 회의 시스템이 인기

 
KANDAO가 9월에 발매한 것은 기업용 회의 시스템인 'KANDAO MEETING'. IT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비디오 설정에 고생한 경험은 누구라도 있을 것이다. 해당 사의 제품은 간단히 다룰 수 있고 원격지와도 임장감(臨場感) 있는 비디오 회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중국 기업들은 유망주이긴 하지만 아주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중국에서는 2018년에 약 670만 기업들이 새롭게 설립되었다. 하루에 1만 8,000개 사 이상이 탄생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들 모두가 기술 지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이 강점으로 삼는 분야에서도 중국 곳곳에서 수많은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 부품과 소재 등에서도 중국의 기술력이 향상된다면 일본은 강점 분야를 또다시 잃게 될 것이다. 앞으로 일본은 무엇을 '생계 수단'으로 삼아야 할까? 기업은 물론 정부의 전략도 요구되고 있다.
 
◆ Part 3. '디커플링'을 유도하는 미국
기술로 분단되는 세계, 시험대에 오른 중국과의 거리

 
무역 마찰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시간이 갈수록 더 격화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디커플링(Decoupling)전략'이 추진된다면 세계는 분단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경제적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앞서게 된 중국과 어떻게 마주해야 좋을까?
 
급속도로 높아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이에 대해 깊은 위기감을 느끼는 미국. 양국의 대립은 단순한 경제 마찰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알력을 초래할 정도로 격화되고 있다.
 
-미∙소 냉전시대와 비슷해지는 세계 
문제는 이러한 미∙중의 대립이 일과성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오히려 중국 기술이 높아질수록 양국의 대립은 심각해질 것이다.
 
미국 정부는 올해 6월에 사실상의 금수(禁輸)장치의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EL)에 중국의 슈퍼컴퓨터 5사에 이어 10월에는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 8사를 추가했다.
 
화웨이에 이어, 하이크비전 등을 EL에 추가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나섰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현재의 미∙중 대립은 각국이 동서로 나뉘어 독자적인 군사동맹과 경제권을 구축했던 미∙소 냉전과 닮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미∙중 대립이 깊어지게 되면 양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도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양방 타협점을 모색하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는 故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일본 기술정보센터입니다. 후학들이 선진 일본기술을 습득해 기술강국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2010년 3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내에 개소했습니다. 다양한 일본 기술 서적과 일본 정부·산업계 백서, 기술보고서 등을 보유,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주 발행되는 주간브리핑 신청은 hjtic@snu.ac.kr 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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