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삼성생명 건물 D∞Station으로 이름 바꿔, 본부동 옮겨
기업 지원 기능 강화, 원도심 활성화

대전TP의 신사옥.<사진=대전TP 제공>
대전TP의 신사옥.<사진=대전TP 제공>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 이하 대전TP)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구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하고 9일 본부동을 이전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전TP는 지하 4층 지상 15층의 구 삼성빌딩을 매입, D∞Station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전지역 창업 후 성장기업 지원(POST-BI ), 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D∞Station의 1, 2층 Public Zone은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노비즈카페와 코워킹스페이가 들어선다. 3, 4층 Creative Zone은 기업과 기관 입주 공간, 상설세미나 공간으로 리뉴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기업에는 R&D와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사업, 이전 보조금,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TP는 12일 이전 후 첫 국제행사로 약 200여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 엑셀러레이터, 투자자(VC, CVC)를 초청해 'D-Bridge 2019 Global 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삼성생명 빌딩이 위치한 중구 중앙로 일대 주변 상인들은 대전TP를 비롯한 기관, 기업들의 이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인들이 환영 현수막을 부착, 환영을 표하고 있다.

장수현 대흥동상가상인회장은 "대전TP를 시작으로 기업,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지역경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TP 관계자는 "D∞Station은 신기술, 신산업 육성을 위한 POST-BI 보육과 성장 등 혁신문화 확산, 우수인력 HRD, 기업과 인재 교류 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과 유관기관까지 입주시켜 최적화 된 기업지원 서비스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혁신 비즈니스 공간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탑립동에 위치한 대전TP 기존 본관동은 대전시 과학산업국에서 17억원 예산을 들여 대전TP,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함께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공간으로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