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소통 행보···"21년 구축 위해 모두 한마음 최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중이온가속기 구축현장을 방문해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중이온가속기 구축현장을 방문해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연구 현장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최기영 장관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에 조성중인 중이온가속기 구축 현장을 방문,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또 가속장치 성능 시험 현장과 가속기동 터널 내 가속장치 설치현장을 둘러보며 성과와 노고를 치하했다.

중이온 가속기는 IF(비행 파쇄방식) 방식과 ISOL(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식)을 결합한 융합형을 설계돼 기초과학계의 핵심 인프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IF 방식은 무거운 이온을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켜 다양한 종류의 희귀동위원소 생성이 가능하다. 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식은 작고 가벼운 이온(양성자 등)을 가속해 무거운 원소 표적에 충돌시켜 많은 양의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한다.

특히 중이온 가속기는 기존 가속기와 달리 초전도 가속 기술을 활용, 새로운 희귀동위원소 생성이 기대된다. 핵물리, 천체물리, 원자 및 분자과학, 물성과학, 바이오,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정률은 70.14%로 장치구축은 가속기터널에 가속모듈 설치작업이 착수되는 등 본격적인 설치, 시운전 단계로 진입했다. 핵심장치인 가속장치 개발은 현재 저에너지 구간 가속장치의 목표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고에너지 구간 가속장치는 성능시험을 앞두고 있다.

시설건설은 60.88%의 공정률로 전체 11개동에 대해 내년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초전도조립동, SRF 시험동, 중앙제어센터 등이 완공됐고 방사선발생장치 사용허가도 받았다.

최기영 장관은 "일정도 촉박하고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지금처럼 사업단 연구자들이 굳은 결의를 가지고 합심해서 끝가지 최선을 다한다면 잘 마무리 될 것으로 믿는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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