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융합기술 협력연구 기대

김승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이 OECD 바이오나노융합분야 부의장에 선출됐다. 최용경 생명연 박사가 초대 부의장으로 선출돼 8차까지 지명된데 이어 연이은 지명이다.<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승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이 OECD 바이오나노융합분야 부의장에 선출됐다. 최용경 생명연 박사가 초대 부의장으로 선출돼 8차까지 지명된데 이어 연이은 지명이다.<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바이오나노융합분야 부의장에 연이어 선출되며 활발한 협력 연구가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2일과 3일 프랑스 파리에서 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 제10차 총회가 열린 가운데 김승준 부원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의장단은 의장(프랑스) 1인과 부의장(EU, 이탈리아, 포르투갈, 한국, 스페인) 5인을 포함한 6인이다. 의장단은 내년 1월부터 일년간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을 이끌게 된다. 국내에서는 최용경 생명연 박사가 초대 부의장으로 선출돼 8차까지 지명된데 이어 김승준 생명연 부원장이 9, 10차에 연이어 지명됐다.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은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작업반의 하나로 생명공학과 나노기술, 융합기술 사업을 추진한다. 의장단은 작업반 활용을 사전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생명연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장관회의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분야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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