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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 투기 잡는 AI···'행위 탐지 기술' 상용화 기대

유클리드소프트-ETRI, 26일 기술이전 협약식 진행
채은경 대표 "지자체 CCTV와 연계해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할 것" 

[유클리드소프트가 ETRI로부터 이전받은 '쓰레기 투기 행위 탐지 기술' <영상 =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를 인식해 범인을 색출하는 AI 기술이 개발돼 국내 빅데이터·AI 기업에 이전됐다. 이에 따라 향후 빠른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대표 채은경)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으로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감시 영상에서의 쓰레기 투기 행위 탐지 기술'을 이전받고, 지난 26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위 탐지 기술은 AI 딥러닝을 기반으로 감시 영상에서 사람의 행위, 행동을 분석해 물체·사물 투척 움직임을 잡아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람 포즈와 물체 관계기반의 투기 행위 의심 상황 탐지 엔진기술'과 '오탐지 감소를 위한 장면 이해 기술'로 구성된다. 

'사람 포즈와 물체 관계기반의 투기 행위 의심 상황 탐지 엔진기술'은 전체적인 움직임 정보를 이용하는 기술과 세부 관절 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들고 가는 물체를 탐지한다. 이후 사람과 물체 간의 관계 이해를 통해 물체를 버리는 사람 후보 정보를 제공한다.

'오탐지 감소를 위한 장면 이해 기술'은 멀티 태스크 학습을 통해 여러 행동 데이터셋 결과를 동시에 추론해주는 기술. 40 여개의 다른 행동 데이터셋에서 학습된 결과를 한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추론해 쓰레기 투기 행동 인식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탐지를 줄여준다. 또한, 감시 영상을 통해 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쓰레기 투기 지역을 탐지하고 그 이외 영역에서의 오탐지 감소 기능을 제공한다. 

채은경 유클리드소프트 대표는 "쓰레기 무단 투기는 지자체에서 CCTV를 정밀 검토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CCTV영상을 보지 못하고 폐기되는 자료들이 상당하다"면서 "이전 받은 행위 탐지 기술을 활용해 무단 투기 범인을 잡아내고 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ETRI에서 3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유클리드소트프에 기술이전을 결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일단 이전받은 행위 탐지 기술을 지자체 CCTV와 연계해 쓰레기 무단 투기 색출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이전을 담당한 박원종 유클리드소프트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전받은 기술은 행동인식 국제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던 기술로 도시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응용에 높은 인식을 보여주었다"면서 "일차적으로 지자체 CCTV와 연계해 쓰레기 무단 투기 색출에 나서고, 이후 기술을 점차 발전시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대전·중부권에서 4차 산업기반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권과 지방 간의 기술격차를 최소화하고 지역내 핵심 기술 확산 역할을 하는 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기술교류회(ABC DAY)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6일 유클리드소프트-ETRI '쓰레기 투기 행위 탐지 기술이전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 = 홍성택 기자> 지난 26일 유클리드소프트-ETRI '쓰레기 투기 행위 탐지 기술이전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 = 홍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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