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번째, 24일까지 중앙과학관서 전시

국내 5대 국립과학관에서 개발한 성과물이 오는 24일까지 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사진= 국립중앙과학관>
국내 5대 국립과학관에서 개발한 성과물이 오는 24일까지 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사진= 국립중앙과학관>
국내 5대 과학관에서 개발한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5대 국립과학관 전시품자체개발 사업의 성과전시물을 오는 24일까지 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전시품개발센터 쇼룸에서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품자체개발사업은 국립과학관 연구자들의 전시품 개발활동을 장려하고 전시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품을 자체개발하고 활용하자는 차원이다. 개발된 전시품은 신규 콘텐츠 확보가 어려운 전국 소규모 과학관에 대여하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 3월 국립과학관 기관장이 뜻을 모으며 시작됐다. 기관별 연구자들이 주축이 돼 전시품개발협의회를 발족, 운영하는 등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해 첫 전시회에 이어 올해 2회차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자기파를 눈으로 볼 수 있을가? 여러가지 기어를 사용한 힘의 전달, 국립과천과학관은 볼타전지는 전기를 어떻게 만들까? 전자기유도를 발견하다 등을 선보인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핸들 움직임의 원리 차동기어, 기어 작은 힘으로 큰힘 만들기, 과속카메라의 원리를, 국립광주과학관은 LED 큐브, 같은 질양 다른무게, 국립부산과학관은 만화경, 조이트로프, 에어로켓 발사장치를 전시한다.

정병선 관장은 "앞으로도 국립과학관 간 협력을 선도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보급할 것"이라면서 "국립과학관 연구자들의 전시품 개발활동을 장려하고 개발성과 전시를 통해 국립과학관의 역할이 국민들이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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