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전쟁 끝난 후 '일자리 무덤'이던 뉴욕 조선소에 첨단 자율주행차 달린다
1801년 문을 연 미국 뉴욕 브루클린 해군 조선소(네이비야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대형 항공모함을 건조하던 뉴욕 제조업의 '심장'이었다. 한때 7만 명이 일하며 어떤 배든 척척 만들어내 '캔 두(Can do) 조선소'로 불렸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정부는 미 전역의 상당수 군사시설을 폐쇄했다. 국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경제]자율주행 기차로 광물 운반, AI로 용광로 점검…똑똑해지는 굴뚝기업
호주 서부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기차가 있다. 많은 양의 광물을 광산에서 항구로 실어나르는 열차다. 운전석에는 아무도 타지 않는다. 세계 3대 광산업체인 리오틴토가 지난해 말 전면 도입한 자율주행 기차다. 운전자는 기차가 항구 인근에 오면 탑승한다. 평소엔 폐쇄회로TV(CCTV) 등으로 각 열차 상황만 파악할 뿐이다. 광물을 싣고 나르는 작업을 할 때도 사람이 필요없다.

[매일경제]매장 이동하며 물건값 자동계산…'아마존 고' 發 무인매장 확산
걸으면서 자동 계산되는 '아마존 고(Amazon Go)' 형태의 무인 매장이 미국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는 기술적 제약으로 매장 수가 제한돼 있지만 기술 축적을 기반으로 아마존이 '아마존 고'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매장 기술 스타트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조선일보]초당 54만건 주문에도 서버 멀쩡… 쇼핑 아닌 '테크 축제'
'54만4000건.' 중국 최대 쇼핑 행사가 벌어진 광군제(지난 11일)에 알리바바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들이 단 1초에 처리한 주문량이다. 지난해 1초당 49만1000건을 소화해낸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날 자정 대대적 할인을 앞세운 쇼핑 행사가 시작되면서 알리바바 쇼핑몰에는 수억명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서버 작동이 지연되거나 멈추는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매일경제]송주연 대표 "AI로 내손에 어울리는 매니큐어 만들죠"
"네일숍에 갈 시간은 없고 하나에 매이기 싫어하는 여성들의 고통 포인트를 해결하고 싶어요. 한국 네일 디자이너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도 될 수 있을 겁니다." 제대로 된 도전자가 없었던 10조원 규모 미국 네일아트시장에 머신러닝과 디지털을 무기로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가가 있다. 

[조선일보]이어폰부터 자동차까지… 대세가 된 '노이즈 캔슬링'
회사원 장모(37)씨는 매일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버스로 출퇴근한다. 1시간 반가량 걸리는 그의 출퇴근길을 함께 하는 것은 지난 7월부터 이용 중인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 일반 이어폰과 달리 버스의 주행음 같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는 "소음이 싹 사라지니 긴 출퇴근 시간 동안 어학 공부나 클래식 음악 감상을 편하게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조선일보]AI·블록체인 입고 더 똑똑해진 '오피스 SW'
업무용 '오피스' 소프트웨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 오피스'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한컴오피스'다.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 이 시장은 MS 오피스 천하다. 하지만 한국만큼은 한컴오피스가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MS 오피스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을 지켜온 한컴오피스가 지난달 최신 버전인 '한컴오피스 2020'을 내놨다. 

[조선일보]알츠하이머, 이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미국 미네소타대 로버트 빈스 교수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망막을 촬영해 알츠하이머를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한다.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뇌뿐 아니라 망막 혈관에도 쌓인다. 빈스 교수는 이 단백질에 빛을 쐈을 때 빛의 파장이 미세하게 바뀌는 현상을 감지해 치매 진단에 성공한 것이다. 

[조선일보]세계 최대 '인공 달' 한국에 떴다
달 표면 환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인공 달'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이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연구원에서 공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반열 (dusty thermal) 진공 챔버' 얘기다. 이날 현장에서는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4.7m이고 무게 100t에 달하는 지반열진공챔버의 철문이 서서히 열렸다. 

[한국경제]"전통기업들 1~2년 내 디지털 혁신 못하면 밀려난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일부 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디지털 혁신이 업계 전반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유통업과 금융업은 디지털 혁신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될 정도다. 전통 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산업 등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동아일보]"스피드보트 몇대로 혁신 안돼… 창조적 전환의 상륙함 띄워라"
전환기에 살아남고 싶으면 ‘비즈니스 재해석(redefine)’을 방해하는 네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어라." 디지털 전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수닐 굽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61)는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포천 500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혁명 속에서 생존에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을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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