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엄 케일린 하버드대의대 교수 방한
서울·울산 등 연구기관 찾아 대중강연 및 공동연구 논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월리엄 케일린 교수가 한국을 찾아 연구자들과 미팅 및 대중강연을 한다.<사진=IBS, UNIST 제공>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월리엄 케일린 교수가 한국을 찾아 연구자들과 미팅 및 대중강연을 한다.<사진=IBS, UNIST 제공>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월리엄 케일린 미국 하버드대의대 교수가 IBS(기초과학연구원)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고등과학원 등을 찾아 연구자들을 만난다.

IBS는 오는 11월 5일 케일린 교수를 초청해 UNIST에 위치한 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일린 교수는 5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UNIST 108동 110호에서 오후 4시부터 강연을 펼친다. 이후 IBS 소속 연구자 및 연수학생 20여 명과 함께 연구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하는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명경재 단장 등 연구자들과 함께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된다. 

케일린 교수는 서울 방문도 예정돼 있다. 8일 오후 7시 서울에 위치한 고등과학원에서 대중강연을 갖는다. 고등과학원과 카오스재단이 공동주관해 마련한 행사로 박명구 경북대 교수와 김영식 UNIST 교수와 함께 노벨상 해설강연을 진행한다.

케일린 교수는 산소량을 감지하는 세포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업적으로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암 등으로 산소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세포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규명해 암과 빈혈 등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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