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대덕비즈센터 광장서 첫 '재즈브런치'
입주기관 직원들 "이런 행사 처음···기대 이상 공연"

재즈콘서트 무대는 건물로 둘러쌓인 중앙광장에 마련됐다. <사진=한효정 기자>
재즈콘서트 무대는 건물로 둘러쌓인 중앙광장에 마련됐다. <사진=한효정 기자>
30일 낮 12시,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대덕비즈센터의 점심시간은 재즈 노래로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대덕특구 입주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중앙광장에서 첫 '재즈브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따로 공연을 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와이바이오로직스, 제이엔에스, 에이스바이옴, 두시텍 등 인근 기업의 직원 100여 명이 콘서트에 찾아왔다. 사전 신청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를 받았다.

공연은 보컬·색소폰·키보드·드럼·베이스로 구성된 '더플레이어'팀이 맡았다. 이들은 1시간 동안 ▲잊혀진 계절 ▲그때 그 사람 ▲A Whole New World ▲아 옛날이여 ▲라라라 등 11곡을 편곡해 들려줬다.

관객들은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반겼다. 염병렬 에이에스비 대표는 "큰 기대 없이 왔는데 정말 좋았다"며 "잘 기획했다. 한 주의 가운데인 수요일에 연 것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업인들은 예상 밖의 공연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업무 시간을 고려해 공연은 정확히 오후 1시에 끝났다. 손우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은 "처음 마련한 자리인데 관객들의 호응이 높고 끝까지 남아 계셨다"며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높으면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플레이어의 김민지 보컬. <사진=한효정 기자>
더플레이어의 김민지 보컬. <사진=한효정 기자>

콘트라베이스와 색소폰 연주자들. <사진=한효정 기자>
콘트라베이스와 색소폰 연주자들. <사진=한효정 기자>

키보드 연주자. <사진=한효정 기자>
키보드 연주자. <사진=한효정 기자>

드럼 연주자. <사진=한효정 기자>
드럼 연주자. <사진=한효정 기자>

동료들과 함께 콘서트를 보러 온 직원들. <사진=한효정 기자>
동료들과 함께 콘서트를 보러 온 직원들. <사진=한효정 기자>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한효정 기자>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한효정 기자>

한 참가자가 공연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한효정 기자>
한 참가자가 공연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한효정 기자>

노래를 따라부르는 관객. <사진=한효정 기자>
노래를 따라부르는 관객. <사진=한효정 기자>

12시가 지나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사진=한효정 기자>
12시가 지나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사진=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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