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29일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개최
"대전 대표 산업으로 국방을···방산업에 주 52시간 맞지 않아"

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한마당'이 29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은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다. <사진=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한마당'이 29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은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다. <사진=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공>
"방위 산업 육성을 위해선 수출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방 산업 건승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봅시다."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는 29일 열린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방위 산업 특성상 수출을 목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산·학·연 협력 고리가 강하게 연결돼야 한다는 의미다. 

대전TP(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이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기업체 중심의 교류와 소통으로 협력을 도모하고, 민·관·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대전은 육·해·공 사령부가 밀집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방위 산업이 활성화돼 있다.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 국방산업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기관 1개, 개인 9명이 상을 받았다. 또 국방기업 우수사례인 토핀스, 오티에스 기업 발표가 이어졌다. 토핀스는 열상카메라·주야간감시카메라 전문회사다. 오티에스는 전기·통신·CCTV전문시공업체로 민·관·군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수만 대전TP 원장은 29일 열린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한마당'에서 국방 산업에 주 52시간 제도를 일괄 적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김인한 기자>
최수만 대전TP 원장은 29일 열린 '2019 대전 국방산업 상생한마당'에서 국방 산업에 주 52시간 제도를 일괄 적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김인한 기자>
이날 최수만 대전TP원장은 국방산업에는 주 52시간 제도를 일괄 적용해선 안 된다고 피력했다.

최수만 대전 TP 원장은 "대전은 육·해·공 사령부 본부가 있고, 대전시도 국방 산업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면서 "국방산업이 대전을 대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기업은 가장 기본적으로 납기를 못 맞추면 아웃"이라며 "국방 산업 특성상 납기를 맞추려면 주 52시간을 넘어 밤새워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대전은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95%이고, 기술기업들이 많다"면서 "국방 기업들이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하려고 하는데 규제로 제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공자 포상 명단.

◆대전시장상

▲원상구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동국 두타기술 대표
▲송무상 오티에스 대표
▲백승명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
▲고유진 대전테크노파크 대리

◆대전TP원장상

▲유용연 대덕넷 과학문화파트장
▲최해주 영안화공 대표
▲염병렬 에이에스비 대표

◆국방비즈클럽감사패

▲개인 - 최수만 대전TP원장
▲기관 - 육군군수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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