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넷, 뉴스레터 수신 독자 대상 설문 진행
"과학계 소식 한눈에 보며 아이디어 얻고 업무 활용"
지역 기업, 병원과 연구현장 연계 행사도 당부

대덕넷 뉴스레터 HelloDD e-Clips 5000호 발송을 맞아 진행한 설문에 독자 300여명이 참여하며 마음으로 쓴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독자분들의 경험, 제안, 고견은 흘려 듣지 않고 취재활동, 기사 기획, 뉴스레터에 반영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독자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편집자 편지>

"대덕의 여러가지 소식을 한번에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기업입장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연구소와 학교,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 행사에  쉽게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어 뉴스레터를 챙겨 봅니다."

"연구개발에 병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대덕의 연구자들 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연구자와 일반인들 간의 연결 역할도 계속 해주기 바랍니다."

대덕넷 뉴스레터 'HelloDD e-Clips 5000호 발송'를 기념해 진행한 설문에 300여명(298명 참여)의 독자가 참여하며 응원과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설문에는 대전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강원, 전남북, 경남북 등 여러 지역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참여 독자들은 '과학계의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소식, 연구개발 현황을 보며 서로 협력할 부분을 찾는다' '과학계 행사 소식을 접하고 공유하며 참여한다'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덕넷 뉴스레터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대덕넷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독자들은 대덕의 과학소식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산업 동향, 해외 사례, 영문 뉴스레터, 뉴스레터 디자인 개선 등의 고견을 전하며 대덕넷의 미래 모습을 기대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6일 매일 발송하는 대덕넷 뉴스레터 HelloDD e-Clips가 5000호를 맞으며 준비됐다. 설문은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298명이 참여했다. 질문은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이유' '기억에 남는 기사' '뉴스레터 콘텐츠와 업무 연관' '뉴스레터를 받아 보고 싶은 시간' '대덕넷과 뉴스레터에 바라는 점' 등 항목으로 구성했다. 설문 참여 독자 대부분 모든 각 항목에 꼼꼼하게 답변했다.

◆ 과학계 소식 한눈에~ 뉴스레터 구독 이유와 기억에 남는 콘텐츠

"소도시인 여건상 지역 기업들이 정보에 소외되고 정부 지원현황을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대덕넷 뉴스레터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 컨설팅 등 자문을 해 주고 있습니다."

"출연연 근무자로 과학계 이슈를 실시간 접할 수 있습니다. 기사도 좋지만 구인구직란을 종종 보면서 후배들에게 전달해 줄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설문 참여자의 거주지, 근무처는 달랐지만  대덕넷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이유는 비슷했다. 과학기술계 동향 파악과 출연연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독자의 상당수가 과학뉴스와 과학행사에 관심이 많아 매일 뉴스레터를 보게 된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묻는 항목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최근 노벨상 대담기사부터 과학마을축제 기사, AI 행사, 지난해 기획으로 진행한 과학청년 부탁해와 올해 기획인 대표연구실 시리즈를 꼽은 독자도 여럿이다.

또 최형섭 KIST 초대소장, 나로호 발사,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창업 기업 탐방, 故 이민화 교수, 최진석 교수 특강, PBS 제도, 원전기술 국산화 애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한 독자는 공동관리 아파트 기획취재로 재개발을 중단시켰던 기사를 꼽으며 대덕연구단지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조혜진 독자는 "자녀와 과학마을축제에 참여한 이후 대덕넷 뉴스레터를 통해 여러 과학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이 과학덕후 중학생이 돼 과학고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과학과 함께하니 중2병도 없는 것 같다"며 기분좋은 소식을 전했다.

기업에 근무한다는 김경각 독자는 "기업의 좋은 소식이 대덕넷에 실린적이 있는데 입사지원자들이 회사를 검색하면서 긍정적인 인지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면접시 입사지원자들 여럿이 대덕넷 기사를 예로 들었다.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소식을 많이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자간 협력 사례를 공유한 독자도 있다. 이정익 독자는 "뉴스를 통해 가끔 아는 분들의 소식에 반가움을 느낀다"면서 "기술 개발 기사를 보면서 연구분야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거나 협력 파트너를 찾는데 도움을 받는다"고 밝혔다.

◆ 보고서에 동향 담고~ 업무 아이디어 활용, 조언과 당부 의견 다수

'대덕넷 뉴스레터에 소개된 콘텐츠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됐는가'를 묻는 항목에는 과학기술 정책과 대덕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또다른 독자는 바이오 기업 현황과 근무하는 기관의 소식을 접하면서 종사자로서 애사심도 생기고 업무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박수현 독자는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진 않았지만 여러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하는 동기부여 계기가 된다"면서 "클릭 하고픈 기사 제목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수 독자는 "손정의와 AI 기사를 통해 기술트렌드와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기사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고 실용화하는데 유익했다"고 말했다.

솔직한 조언과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너무 출연연 위주의 기사가 많다, 기사의 객관성을 지켜달라, 개인적 의견이라며 기사를 과장하지 않았으면 한다, 좀더 발로 뛴 기사가 많아지길 등 조언도 있었다.

당부 이야기로는 보도 기획 연재 기사는 일정 기간 후 피드백 연재가 필요하다, 문의 게시판 운영을 통해 공동연구 매칭 통로 마련, 대전의 좋은 중소벤처기업 소식을 더 많이 실어달라, 연구개발에 병의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 현장 밀착형 뉴스를 더 많이 취재해 달라, 핵심 이슈별 특별호 발간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기업에 근무하는 정문영 독자는 "오전 중에 대덕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기사를 모니터링 한다"면서 "출연연, 기업 등 현장취재 기사를 보면서 우리 회사와 접목할 부분을 찾는다. 과학계에 몸 담고 있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과학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인중 독자는 "출연연과 R&D 분야 추진체계와 현안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과학기사라도 정치적 견해로 보는 기사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최대한 대안을 담은 비판적인 기사로 보도해 과학계의 눈, 귀, 소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대덕넷 뉴스레터 'HelloDD e-Clips 5000호 발송' 설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다시한번 더 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약속드린 커피쿠폰은 설문 참여자 중 구체적인 의견을 주신 분 30분을 추첨해 28일 개별 발송해 드릴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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