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프렌즈, 16일 TBC서 AI학술세미나 개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산업문제 해결 위한 AI' 주제 발표
많은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기까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마키나락스(MakinaRocks)다.
지난 16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혁신기술네트워크: AI학술세미나'에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발표로 나서 '산업문제 해결을 위한 AI'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로 생산이 잠시라도 중단될 경우 그에 따른 리스크 비용이 굉장히 높다"면서 "자체개발한 산업용 AI 솔루션을 통해 이런 고장·오류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산업용 AI 솔루션은 기존 가정에서 사용하는 AI제품보다 높은 수준의 예측력을 보유한 AI를 말한다. 기존 AI가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성능을 좌우한다면 마키나락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알고리즘, 데이터에 도메인 지식이 더해져 예측력면에서 뛰어나다.
윤 대표는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설비는 굉장히 복잡하기 떄문에 일반 AI 기술로는 고장을 잡아내기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생산라인에 AI를 적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자체개발한 AI 솔루션은 산업용 복합모델로 예측력이 높고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5일전에 고장·오류를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회사를 차려 한국과 미국에서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라인, 미생물 공정 생산라인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을 뒤흔들다'라는 뜻을 가졌다. AI의 실행(Operation)을 통해 산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많이 고민하고 그것을 개선해 나가며 산업현장에서의 AI 경쟁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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