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소재·부품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 선정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사진=공학한림원 제공>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사진=공학한림원 제공>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소재·부품의 경쟁력 강화 부분에서 주로 선정됐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우리의 주력산업에서 해외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벌리고 사업역량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세계 최초 'CTF 기반 96단 512Gb 4D 낸드플래시' ▲세계 최초 곡률 1.5R In-foldable Display 개발 ▲세계 최초 EUV 적용 7nm 파운드리 Logic 공정 ▲5G 통신기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육상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스마트선박 솔루션 ISS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분리판용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용 방열소재 기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리튬이차전지 음극용 고효율 실리콘복합산화물 제조기술 ▲고굴절 나노 복합체 프리즘 코팅액과 이를 이용한 고휘도 프리즘 필름 개발 등이 선정됐다.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Global Top 성능의 초대형(80톤) 스마트 굴착기 ▲국내 최초 독자 개발에 성공한 천리안위성 2A호와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메가 더블월 (MDW) ▲세계 최고 수준의 200년 가는 SUPER Concrete 기술도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기술로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15가지 성과 발굴을 위해 5개 전문분과위원회(전기전자정보공학분과, 기계공학분과, 건설환경공학분과, 화학생명공학분과, 재료자원공학분과)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발굴위원회(위원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를 구성·운영했다. 

권오경 회장은 "수출규제로 인한 일본발 경제위기,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한 산업기술성과 15개 기술이 우리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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