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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간 닮은 '간소엽 모사체'로 독성 평가

안전성평가연, 모사체 개발···간독성 평가법 특허출원
시험관 내 세포 실험 한계 극복···신약개발 활용 기대
인간의 간처럼 구역으로 나눠진 간 모사체와 이를 활용한 독성 평가법이 개발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구역화된 간소엽 모사체와 구역별 간독성 평가방법'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약개발에서 간독성 연구는 약물 안전성을 확인하는 필수 과정이다. 현재 1차 배양된 인간 간세포를 시험관에 넣고 평가하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그러나 시험관 내에서는 간세포가 불안정하고 조작하기도 어렵다. 이런 한계로 간조직 구역별 미세한 환경에 따른 독성 연구는 미비하다.

연구팀이 만든 간소엽 모사체는 생체 간조직과 유사하게 1·2·3 구역으로 구성된다. 간은 구역별로 대사 활성과 특성이 다르다.각 구역별로 약물이 어떤 독성을 나타내는지 예측·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간독성의 정성·정량 분석법도 함께 제시했다. 

연구팀은 구역별 간소엽 구조체를 제작하고 대표 약물을 이용해 구조체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앞으로 대상 약물을 확대하고 분석을 고도화하는 추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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