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최근 5년간 과기계 정출연 연구자 593명 조사
최다 ETRI 99명, 원자력연·KIST 55명···"연구자 사기 올릴 제도 필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직 593명 중 336명이 학계로 이직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의원은 "출연연을 떠나는 많은 연구자가 정년이 길고 처우가 더 좋은 대학 등으로 옮기고 있다"며 "사유를 알지 못하는 '기타'로 분류된 사람들도 대학으로 이직했을 수 있기 때문에 학계로 간 연구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학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우수한 연구자들이 출연연을 빠져나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가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자들의 사기를 올릴 지원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효정 기자
hhj@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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