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로컬푸드 파머스 161, 농부와 직거래 입소문
오전 오후 두차례 상품 입고로 싱싱한 농산물 만날 수 있어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꾼 싱싱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며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학동네에 지난 5월 22일 들어선 '충청남도 로컬푸드 파머스 161.'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농산품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아침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차례 농산물이 들어와 싱싱함이 강점이다. 상호의 161은 시작 당시 참여 농부 수이면서 매장이 위치한 지번이기도 하다. 지금은 500여명의 농부가 참여한다. 판매 제품도 농산물 100여점, 가공농산품 200여점으로 호박잎, 깻잎 같은 잎채소부터 참기름, 들기름 등 다채롭다.
전진아 팀장에 의하면 농산물을 제공하는 농부를 직접 면담하고 현장 조사 후 선정하는 등 깐깐한 절차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 광고 없이도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 팀장은 "가격도 농부들이 직접 정하고 있다. 논산시 등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높아 시의 지원으로 운영이 활발하다"면서 "처음에는 인근 주민만 찾았는데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둔산동, 전민동 등 여러지역 시민들이 찾는다"고 말했다.
반석동에서 왔다는 주부는 "유정란과 초란을 구입하기 위해 오게 된다. 이전 주말 장터에서부터 단골이 됐는데 지금은 더 많은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면서 "지역 농산물을 믿고 살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머스 161은 연중 운영(명절은 당일과 다음날 휴무)하고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추석 선물용 농산물은 6일 파머스 161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일 오후 파머스 161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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