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일본도 독일도 '미래차 어벤저스' 결성… 한국은 잠잠
지난 28일 일본 1위와 4위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와 스즈키가 자본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했다. 도요타가 스즈키 주식 4.95%를 사고, 스즈키는 도요타 주식 0.2%를 취득해 서로 피를 섞는 '동맹'을 이룬 것이다.

[동아일보]인공지능 기술전쟁, 정부가 뛰어들어라
산업 국가들은 자국 기술 수준을 높이려고 음으로 양으로 전략적 정부 개입을 적극 활용해왔다. 기술 수준이 국제 분업에서 자국의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기술선도국은 비슷한 수준의 국가들과는 선도국 클럽을 만들어 수평적 관계에서 분업을 추구하지만 격차가 큰 나라들과는 수직적 분업, 즉 일종의 상하관계를 추구한다. 선도국은 자국의 지위가 확고할 땐 이 질서를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이름으로 심화시킨다.

[중앙일보]“꼬불꼬불 길, 복잡한 교통신호…한국이 자율주행 세계 1등 될 조건”
복잡한 교통신호와 표지판,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길. 한국의 교통 여건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최악의 조건처럼 보이지만 바로 이 악조건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율 주행기술이 세계 1등이 될 가능성이 높디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조선일보]순도 99.99와 99.99999999의 차이
우리의 기술 종속 배경에는 '산업화 양산 기술'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 부족과 태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재료 1㎏ 정도를 실험실에서 소량 개발하는 단계의 기술 수준과 1000㎏ 이상을 대량생산하는 산업화 양산 기술 수준은 그 완성도에서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가 있다. 마찬가지로 순도 99.99% 재료와 99.99999999% 재료를 생산하는 기술의 격차는 비교 대상 자체가 아니다. 

[매일경제]직원 20명 벤처에…미·러 유학파 인재 몰린 까닭은
201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업체 이에이트는 유체 역학을 응용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토대로 꾸준히 성장해 온 회사다. 지난 7년간 수자원공사에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공계 연구인력이 군 복무를 대신해 연구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연구요원` 9명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두바이 공주도 왔다, 의료관광 판 키우는 판교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늘고 있다. 미국이나 독일 같은 의료 선진국과 실력은 비슷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가장 큰 무기다. 덕분에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한 이래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는 37만8967명에 달한다. 

[매일경제]"2년간 시행착오만 400번…R&D 막혀도 손내밀 곳이 없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정부-연구소-중소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녹록지 않다. 

[매일경제]인간은 사이보그다
인간은 사이보그다. 화장을 하거나 문신을 새겨서 신체를 변형하고, 도구를 장착하거나 삽입해서 신체를 증강한다. 타고난 신체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항상 도구와 결합된 채로 존재한다.

[한국경제]원전 수출 예산 '제자리'…해체 예산은 5배 늘려
정부가 내년도 원전 수출 관련 예산을 작년 수준인 31억원 편성하는 데 그쳤다. 탈(脫)원전에 따른 원전산업의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 해외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던 당초 약속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일보]강원 수소차 충전소 0…“춘천서 100㎞ 여주까지 간다”
당초 강원도는 수소충전소를 이달 말까지 강릉과 삼척에, 연말까지 춘천과 원주, 속초에 건립하는 등 총 5곳에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강릉과학단지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불안감이 커진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경제]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는 길
싱가포르와 이스라엘은 공통점이 있다. 영토가 작고 인구는 적으며, 주변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그렇다. 싱가포르는 위로는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아래로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인접해 있다. 중동 서쪽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 강국들 틈새에 있다.

[중앙일보]고립무원 한국 외교, 대미 외교 복원이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일본에 대한 압박 카드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했지만, 앞뒤가 안 맞는 결정이다. 2016년 우리가 지소미아를 체결한 가장 큰 목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처이기 때문이다. 지소미아를 파기하자 북한은 보란 듯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 또 지소미아는 한·일 모두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지만 일본의 우월한 정보 자산을 고려하면 지소미아 파기가 일본에 대한 카드는 되지 못한다. 

[매일경제]"왜? 라는 질문통해 일의 디테일 챙겨라"
"여성들이 지닌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꾸준히 던지면서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 가십시오. 원하는 성과를 충분히 이뤄내실 겁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최근 이화여대에서 열린 매일경제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앙일보]T자로 꺾였던 강릉선 KTX 탈선…사망자 없었던 비결은
지난해 12월 8일 아침 아찔한 열차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릉역에서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한 사고였는데요. 
당시 사고의 충격으로 열차 10량 전부가 탈선했고, 특히 앞쪽 2량은 ‘T(티)’ 자로 꺾인 채 튕겨 나갔습니다. 얼핏 보면 승객들의 피해가 엄청났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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