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이틀간 '제14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 개최
80개팀 578명 참여해 우승 경쟁

대전 지역 어머니들이 '우승 스매싱'을 날리기 위한 탁구대회가 펼쳐진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제14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 한밭체육관과 원자력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전 한밭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예선과 본선 경기가 열린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원자력연 내 탁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종목별 준·결승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단식, 복식 각각 1~6부와 새롬부 등 7개부로 나눠 경기를 치르며,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부별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원자력연은 지역 주민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원자력 연구개발 공감대 확대, 지역민 건강 증진,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어머니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첫 대회에 194명 참가를 시작으로 매해 규모가 커져 올해 대회에는 80개팀 57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전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어머니로, 선수로 등록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이다.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원석 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는 국가 산업발전에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며 "원자력연 60년 자부심이 대전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제13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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