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 밝혀···원자력 발전의 필요성도 강조

한수원이 자국 원전의 지속적 건설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지난 14일 공시한 2019년 상반기 보고서에서 국내 원전의 지속적 건설과 안전한 운영 경험 확보, 기술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수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신규원전시장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통적인 원전 강국 외에 러시아와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금융조달능력에 기인한 바가 크다"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요건 강화 및 발주국의 기술적 요구사항 고도화로 자국 원전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안전하게 운영한 경험과 기술력이 수주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원자력 정책의 지속성과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은 낮은 탄소 배출량, 원재료 수급안전성, 경제 적인 발전 단가 등의 특징에 기인하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의 원전대국은 미래 에너지 안보와 온실 가스 감축 등의 이유로 여전히 원전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신흥 경제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원전 도입국도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상반기 보고서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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