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사설] 52시간제로 불꺼진 기업 연구실 다시 밝혀라

발전소 등 대형 설비, 스마트폰 등 소형 IT기기를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일류로 평가받는 제품들은 공통점이 있다. 제품의 기본 개념 설계는 미국 회사가 하고, 핵심 소재·부품은 독일 또는 일본산이 쓰인다는 것이다.

[조선일보][사설] 주 52시간제 보완, 외양간 고치는 시늉만으로 되겠나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데, 그마저도 외양간 고치는 시늉만 해서는 대통령이 더 이상 지지 않겠다고 선언한 한·일 경제 전쟁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일보]오후 4시면 일손 놓기 시작하는 신고리 건설현장

지난 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 인근의 현장 근로자 숙소.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벌써 퇴근한 근로자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원전 건설 현장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면서 근로자들의 퇴근 시간이 앞당겨진 것이다. 

[중앙일보]"예산 쏟아부은 풍력·태양광, 이용률 오히려 줄었다"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1.6%를 신재생에너지로 구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사실상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전망했다. 
  
[조선일보]네이처가 손 꼽은 차세대 달 과학자… "저더러 토양 탐정이래요"

그런데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가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꼽은 차세대 과학자 5명에 한국 연구자가 호명됐다. 주인공은 경희대 우주과학과 심채경(37) 학술연구교수. 네이처는 달 과학의 다음 반세기를 만들어 나갈 과학자로 그를 지목하며 '토양 탐정'이라고 불렀다.

[동아일보]고진감래, 왜 괴로움이 먼저일까?

다음 주면 책방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된다. 책방을 하겠다고, 그것도 임대료 비싼 강남에 내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죄다 반대했었다. 지금 같은 시대에 책방은 될 일이 아니며,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므로 실패해도 만회할 시간이 없다는 등 반대의 이유는 많고 타당했다.

[한국경제] '기술 냉전'에서 살아남으려면

소재와 부품에 수조원을 퍼붓는다고 경쟁력이 저절로 길러지진 않는다.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산업 규제, 교육의 하향 평준화를 개선하지 않은 채 시장에 역행하는 정책을 지속한다면 '극일'은커녕 장기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조차 힘들 것이다. 죽창을 들고 외부 탓만 하기 전에 우리 내부의 제도 혁신이 가장 시급하다.

[중앙일보]대기업·중기 의리 협업, 세금 혜택…소재 왕국 일본의 비결

이후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등의 계몽사상가들이 등장해 '탈아론(脫亞論)'과 '화혼양재(和魂洋才)' 이념을 설파하며 일본의 변신을 주문했다. 특히일본 입장에서 산업기술은 세계의 '중심부'로 진입하기 위한 지름길이었으며, 메이지유신 이후 150년간 기술 개발에 천착한 원동력이 됐다. 

[동아일보] 그래도 민간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

한류 1번지로 한때 혐한집회의 타깃이 되기도 했던 도쿄의 코리아타운 신오쿠보는 여전히 한국 문화와 음식을 찾는 젊은 인파로 북적인다. "정치는 정치일 뿐"이라며 정치와 일상 문화를 구분하는 젊은이들의 실용적 지혜가 돋보인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매일경제] AI가 몰고올 혁신의 시대…기업들 '행동하는 별동대' 둬야

AI가 대체하지 못한 직업군은 크게 두 개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저임금 직업, 다른 하나는 고임금 직업이다. 저임금 직업은 간호사, 교사 등 인간관계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고임금 직업은 최고경영자(CEO), 기업 고문, 예술가, 디자이너 등 인간 판단력·창의력에 기반을 둔 것이다. 

[조선일보] 자취방서 노트북 켜고 위엔 정장, 밑엔 반바지… 지금 AI면접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생겨나는 변화로 볼 수 있지만, 블라인드 채용법 대비용으로 도입한다는 기업도 많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멕시코로 간 손정의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중남미 지역 테크 기업에 자금을 대는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기술 투자 펀드를 설립했다. 이번 멕시코 투자도 이 펀드 사업의 일환이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이달 초 아르헨티나 벤처캐피털과 함께 브라질 중고차 거래 업체 볼란티에 1760만달러를 투자했고, 지난 5월에는 멕시코 전자 결제 업체 클립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매일경제] 북극 바닷속 노다지…4D탐사로 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석유·천연가스 매장량의 22%에 달하는 자원이 북극권에 자리 잡고 있다. 금과 납, 구리, 은, 아연, 주석, 철, 다이아몬드 등 유용 광물 자원도 상당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일보] "앱으로 모이 주고 온-습도 자동조절… 양계장 비워도 매출 쑥쑥"

스마트팜 덕분에 늘어난 여유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대체작물 실험, 품종 개발에 쏟을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원래 비닐하우스를 하루 여덟 번씩 오가며 살펴야 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조절하고 CCTV로 실시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한국경제] '韓=중국의 속국'은 자학적 역사관…군사동맹국 또는 형제관계였다

평소엔 국방을 소홀히 하다가 침략 당하고는 모든 잘못을 '침략자의 탓'으로 돌린다. 안보를 등한시한 스스로의 잘못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입조를 거부했으면 당연히 전쟁 준비를 했어야 했다. 

[중앙일보] 내 마음속의 '왜놈'이 문제다

일본의 경제보복이라는 현실에 직면한 우리는 먼저 상대의 실체와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일본은 잘쓰면 약, 못쓰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처와 분노로 가득 찬 가슴이 일본을 '왜놈'이라는 허위의 프레임에 가둬버리는 순간 모든 것은 오리무중이 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