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를 영문으로

원자력 분야 1세대 원로 과학자인 장인순 前 원자력연구소장이 저술한 책이 영문으로 발간됐다. 

장인순 前 소장은 '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를 영문으로 번역, 출간했다. 장 前 소장은 성경이 인류의 과거사와 미래사를 함께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성경의 '시편'이나 '베드로후서'에 아인슈타인의 '시간의 상대성이론'을 다룬 특징 등을 설명하며 과학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장 前 소장은 "모든 물리세계에는 무게 중심이 있으며, 태양계·은하수 등으로 이동하며 중심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광활한 우주에 숨겨진 오묘한 신의 섭리를 다룬 책을 번역해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장 前 소장은 지난 1964년 고려대 화학과 졸업하고 66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소 핵화공연구실장, 화공재료연구부장, 신형로·핵연료개발본부장, 원자력연구개발단장 등을 수행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 부설 원자력환경기술원장, 한국원자력연구소장, IAEA 사무총장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이사장, KINAC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소 고문, 대덕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덕원자력포럼 회장, 대전문화재단 이사,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1985년), 과학기술처 장관상(1988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05년), 과학기술부,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10인'(2005년), 자랑스런 고대인상(2008년), 자랑스런 여수고인상(2009년)이 있다.  

한글판 '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왼쪽)와 영문판 서적(오른쪽).<사진=강민구 기자>
한글판 '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왼쪽)와 영문판 서적(오른쪽).<사진=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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