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바이움, 브라질 독점공급 계약 체결한 크리스탈리아 통해 연내 판매 돌입
매출 상승과 해외 로열티 수입 증가로 성장 기대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프로바이오틱 전문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대표 김명희)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Lactobacillus gasseri BNR17®, 이하 BNR17)의 브라질 안비자(ANVISA, 국가위생감시국)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비자는 브라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한다.

에이스바이옴은 BNR17 균주의 안비자 등록에 따라 판매제품 품목신고를 하는 대로 브라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탈리아사를 통해 판매에 돌입한다.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 내에 약국을 포함해 3만 5000여 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대표 제약기업이다.

크리스탈리아는 BNR17의 하반기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어 에이스바이옴의 연내 매출도 기대된다.

에이스바이옴의 매출은 지난해 21억, 올해 1분기 19억 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 제품 런칭이 지난해 11월인 것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안정적 시장 확보와 함께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이다.

BNR17은 체지방감소 효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모유유래 유산균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에이스바이옴은 최근 BNR17의 베트남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현지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UAS Labs도 자체 브랜드로 미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에이스바이옴의 해외 로열티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비에날씬'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BNR17 제품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관리 효과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리아(Cristalia)사는 지난 1972년 설립 이래 제약,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브라질의 대기업이다. 신약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직원 5200여 명과 남미에 3개 자회사(Sanobiol, Latinofarma and IMA laboratories)를 거느리고 있다. 브라질 내 95% 이상의 병원에 진입했으며 중남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