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151개 주제 450개 프로그램 마련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개최···12일 17시까지 참가신청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은 8일 오전 10시부터 '제12회 과학기술청소년 박사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니어닥터는 미래의 과학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대덕특구의 과학 인프라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대덕특구 내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과학문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주니어닥터는 대덕특구 일원의 40개 참여기관에서 진행된다. 151개 주제의 450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초지원연 지역센터가 있는 서울, 부산, 오창 등의 지역에서도 일부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증명하는 스탬프를 받는다. 행사가 끝난 후에 기초지원연에서 스탬프 개수를 확인해 5~9회 참가자는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10~12회 참가자는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 이후에도 과학상상 그리기 대회, 우수감상문 발표대회 등 후속 행사가 11월까지 이어진다. 또한 중학생 일반과정 수료자(인증서 수여 대상자) 중 일부를 선발해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주니어닥터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청 경쟁률이 6대1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니어닥터는 8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을 참가대상으로 한다. 행사는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열리며 참가신청은 7월 12일 17시에 마감한다.

접수마감 후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참가신청 기간에는 자유롭게 신청·취소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목록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주니어닥터에는 총 45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올해 주니어닥터에는 총 45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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