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구글과 아마존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배한다면…

최근 미국에서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을 분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러 법적 쟁점이 있기도 하지만, 그 주장의 근저에는 플랫폼 기업들이 너무 강해져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깔려 있는 듯하다. 17~18세기 시민혁명을 통해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는데, 이제 플랫폼 기업들이 정치권력보다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 같으니, 내버려 둬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매일경제]스탠퍼드大 컴공 정원 739명…서울大는 15년째 55명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명이 본격 전개되면서 기존 교육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산업 역군들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기획할 줄 아는 소수의 천재가 기업과 국가를 먹여 살리는 시대가 닥쳐오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최상급 인재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이다. 최근 고조되는 미·중 갈등 역시 본질은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디지털 패권전쟁이며 결국 최후의 승패는 AI 인재들을 누가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조선일보]햄버거가 날아오고, 피자가 달려온다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무인 배달 실험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선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인 배달 실험은 단순히 연구원들의 아이디어 차원에 머무는 게 아니다. 당장 올해 안에 현장에 적용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배달 기사라는 직업이 조만간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매일경제]네이버 창업자가 말하는 '디지털 G2 시대 경쟁력'

"농경시대가 끝나 갈 즈음에 기계 기술이 나와서 트랙터 만드는 기업이 나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농업 노동력은 일자리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랙터 만드는 그 기업에 책임지라고 얘기하면 기업이 해결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트랙터 개발 경쟁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회사 입장에서는 다른 기업에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경제]'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 세계가 주목

"제주도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이상적인 실험 공간이죠. 우리가 아시아 거점센터를 서귀포시에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한국인에게 제주가 선사하는 첫 이미지는 단연 `청정`일 것이다. 

[매일경제]AI소프트웨어·VR콘텐츠…첨단학과로 고졸취업 벽 넘는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세명컴퓨터고는 '4차 산업혁명'이 두렵지 않다.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학과 체질을 바꾸는 `재구조화` 작업으로 활로를 찾았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주택가 골목길 '커뮤니티 바'… "소비 아닌 소통을 추구합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핫 플레이스'가 불과 몇 년 만에 썰렁해지는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상은 이미 오래된 문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주된 원인으로는 무리한 임대료 상승이 꼽힌다. 장사가 잘되면 임대료가 올라 지역이 특색을 잃고 발길이 끊기는 악순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같은 지역에 몰려든 다음, 식상해지면 떠나고 마는 ‘일회용 소비’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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