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순방' 동행 기업, 유럽·글로벌 진출 모색

'한국-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 12일 노르웨이 오슬로서 개최
양국 스타트업·중소기업·투자자 대거 참여, 기업간 교류·협력 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 국빈 방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실무자 간 협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에서  '한국-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강한 조선·해양·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은 교류의 시간을 갖고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해양 관련 기업 8개사가 참석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했다. 각국의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위한 열띤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했다.

양국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는 중소기업 지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노르웨이 세계 3대 선급사 중 하나인 'DNV-GL'은 선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지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영선 장관은 "노르웨이가 풍부한 바다의 자원을 해운업·어업, 석유·가스 개발 산업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다와 맞서며 기회를 찾아 떠났던 바이킹의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으로 노르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안네 하겐(Marianne Hagen) 노르웨이 외교부 국무차관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유럽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리안네 하겐 국무차관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지원하는 해외 기업 투자유치 정책 등도 소개했다. 
김인한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