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창닫기

한밭대-지역기업 손잡고 '창업 캠프'···실천형 인재 양성

한밭대 '기업형 인재' 양성 위해 지역 테크기업 10곳과 협력
학생 원하는 기업 2곳 탐방, 집중 멘토링, 서울 탐방 등 예정
오는 18일까지 지원 가능···우수 활동한 인재, 취업 시 혜택 부여
#반도체 소자 전문업체인 R기업 인사담당자는 최근 적잖이 당황했다. 면접에서 만난 지원자가 전기·전자 관련 수업을 듣지 않은 경우도 있고 관련 용어조차 생소해 했기 때문이다. 인력 확보가 시급했던 A기업은 지원자 중 일부를 선발해 내부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만들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국립대 재학생인 A씨는 올해 하반기 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을 두고 진로 결정에 고민이 많다. 자신의 적성을 살리고 터전을 마련하기엔 지역 중소기업이 적합하지만, 공기업·대기업에 비해 지원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다. 기업 철학, 문화 등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자연스레 걱정이 앞선다. A씨는 확실한 정보가 나와 있는 공기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역 기업과 대학이 동행에 나선다. 기업-대학의 수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기업 현장에선 준비되지 않은 인재가 들어오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교육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갔다. 학생들 입장에선 지역 혁신기업이 많다고 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그에 맞는 준비, 주도적 학습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전 지역에 있는 바이오, 로봇, 반도체, 에너지 기업 등 테크기업 10곳과 손잡고 '한밭인, 지역을 반짝이다(한집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집안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에겐 멘토링, 혁신 지역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원하는 기업 2곳을 선정해 관련 기업 실무자, 관리자, 대표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0명이 선발되며 4명이 한 조를 이룬다. 팀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또 프로젝트 내용을 기록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멘토링 과정에서 우수한 참가자는 관련 기업 인턴 채용 또는 취업시 서류 통과 등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5일간 진행된다. 첫 날 ▲삶의 주인의식 ▲우리의 지역, 역사의식 ▲기업의 인재상 ▲비즈니스 글쓰기를 주제로 특강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개인·조직·국가에 대해 되돌아보고 나아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서울에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탐방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글로벌 스타트업 젊은이들이 일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사회적 기업 50여 곳이 모여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헤이그라운드', 딥테크 기업들의 네트워킹 공간 '스테이션 NEO'를 답사한다. 혁신 주체들의 움직임을 엿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지역 기업 10곳 중 학생들이 선정한 2곳을 방문해 관련 기업 실무자, 관리자, 대표로부터 집중 멘토링을 받는다. 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와 조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간이다. 현장 탐방과 멘토링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발표가 진행된다. 기업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인턴 또는 취업 시 서류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집안' 프로젝트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17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한밭대 재학생 3~4학년 20명이다. 참가 후 우수 학생에게는 참여기업 인턴, 현장실습 연계, 취업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인한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