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기술연구소, '미래 보안기술 포럼' 창립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조현숙)는 지난달 31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정보보안 기술이 가야 할 방향성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 보안기술 포럼'을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미래 보안기술 포럼에는 고려대, 경찰대, 충남대, 순천향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LG 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총 45개 산·학·연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ICT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창의적 융합 보안기술 발굴이 목표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흐름을 분석하고 정보보안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기술과 전략 등을 매년 공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조현숙 국보연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혁신적인 정보보안 기술을 고민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을 한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의장을 맡은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포럼은 기술분야별 장벽을 허물고 혁신적 미래 국가정보보안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정보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 ICT, 산업경제, 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포럼을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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