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세계 최고 '의료 빅데이터' 썩히는 한국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에 축적된 공공 의료 빅데이터가 6조 건을 웃돌지만 무용지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양질의 의료정보로 평가받지만 정작 신약 개발 등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매일경제]화웨이 "美 안보우려 터무니없어"…韓中협력 10번 넘게 언급

1일 중국 선전 본사를 방문한 한국 기업인들에게 톈펑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담당 총재는 시종일관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를 의식한 듯 '한국과의 협력'이라는 말을 10번 넘게 반복했다.

[중앙일보]육해상 실크로드 이어 온라인으로 뻗는 천라지망

중국 상하이 앞바다의 양산(洋山)항은 상전벽해의 현장이다. 32.5㎞의 둥하이(東海)대교를 건너야 갈 수 있는 이 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10여년전만 해도 쓸모 없는 외딴 섬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물동량  1842만 TEU로 상하이를 세계 1위 항만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양산항은 물동량 뿐 아니라 무인 자동화 등 기술적 측면에서도 항만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선두 주자로 꼽힌다.

[한국경제]대한민국 경제 '희망 찾기'

요즘 밝은 뉴스가 없다. 경제 쪽은 특히 그렇다. 쏟아지는 지표는 전부, 아니 대부분 암울하다. 4월 실업률 4.4%. 19년 만의 최악이다.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4월로 미뤄져 응시생들이 실업자로 잡힌 탓이라는데, ‘공시족’이 41만 명에 달해 실업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웃픈' 현실이다. 취업준비생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까지 포함한 체감 청년실업률은 25%에 달한다.

[중앙일보]"창업 초 월급처럼 지원받은 150만원 … 1500만원 효과 냈죠"

장애인·노숙자를 고용하는 회사, 농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식재료 기업처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등장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 국내 사회적기업 1호는 2007년에 설립된 다솜이재단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는 다솜이재단을 시작으로 2007년 55개에서 2018년 312개로 10년 사이 6배로 늘었다.  

[조선일보]"소셜미디어의 배신… 끼리끼리 소통,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훌륭한 도구로 기대했지만, 가짜 뉴스의 온상 역할을 하면서 정치적 양극단화를 조장하는 매개체가 됐다." "인터넷상의 활발한 정치 활동이 기존 정치 외면으로 이어지면서 민주주의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중앙일보]외국어 남발한 정책 용어들, 국민 소통 방해한다

국회에서 최근 '신속 처리 대상(패스트 트랙) 법안' 지정을 둘러싸고 몸싸움 등 추태가 벌어져 '동물 국회'라는 오명을 다시 쓰게 됐다.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본분을 잊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다수 국민은 크게 실망했다. 

[동아일보]45년만에 다시 켜졌지만… '눈물의 연평도' 반쪽짜리 불빛만 깜박

17일 오후 7시 20분 대연평도 등대공원에서 45년 만에 다시 불을 밝힌 '연평도 등대'를 본 첫 느낌은 이랬다. 360도 회전해 칠흑 같은 바다를 비추며 귀항(歸港)하는 선원의 길잡이가 되는, 도도하고 위용을 자랑하는 일반 등대와는 달랐다. 해발 105m 높이에 세워져 37km 먼바다까지 비춘다지만 등대 전등 주위가 반 이상 가림막으로 가려져 남쪽 방향으로만 비추게 되어 있다. 반쪽 ‘'연평도 등대'는 가다 멈춘 남북 화해와 접경 서해 5도의 긴장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중앙일보]수희와 상련

다른 사람에게 생긴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생긴 슬픈 일이 내 슬픈 일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생긴 기쁜 일이 내 기쁜 일이 되는 것은 겸손과 유순함과 배려와 연민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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