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부터 KAIST E9동 '정근모콘퍼런스홀'서 개최
'KAIST 교육 혁신의 날' 올해 첫 제정···대상 2명, 우수상 4명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KAIST가 교육 혁신을 만든 교원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사례를 학내 구성원과 외부에 공유해 교육 혁신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임형규 KAIST 동문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수영 발전재단 회장이 기부한 기금이 밑거름이 됐다.
KAIST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 육성과 교육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KAIST 교육 혁신의 날을 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은 ▲링크제니시스 최고교수상(LINKGENESIS Best Teacher Award) ▲이수영 교수학습혁신상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을 각 부문에서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 2명에겐 1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겐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수영 교수학습혁신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에듀케이션 4.0'과 'KAIST MOOC'(온라인 공개강좌)에 참여하고 교수법 혁신과 교육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육 수준을 향상한 교원이 상을 받는다. 대상은 문일철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우수상은 박성홍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영예를 안는다.
신성철 총장은 "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 협업, 융합, 배려 능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해 세계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열리는 행사에는 수상자 6인의 교육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또 켄 로스(Kenn Ross)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글로벌 교육 혁신 사례, 미래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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