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직원 중심으로 현장 복구 위한 일손 지원
출연연서 성금도 이어져···원자력연, ADD, 생명연 등 참여

과학계가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출연연 개별 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주민을 위한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모금 기부 증서.<자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모금 기부 증서.<자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ADD(소장 남세규)는 11일 강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율성금 1000만원을 마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17일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성금 1100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성금은 피해지역 재건과 재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도 성금 979만 5000원을 모아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지난 11일부터 약 1주일간 성금 모금을 진행한 결과,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인 구호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직원들은 30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산불현장 잔여물 처리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구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지난 29일 강원도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은 400만원의 성금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위로의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직원들의 작은 손길이 피해지역 재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수행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수행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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